장마철과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방지 및 제거법
본문 바로가기
건강

장마철과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방지 및 제거법

by 숲의새 2023. 7. 11.

습기가 있고 따스한 곳에서 곰팡이가 생깁니다.  곰팡이에 노출되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습기를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방법과 곰팡이가 생겼을 때 퇴치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장마철과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를 없애는 법을 알아봅니다.
장마철과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를 없애는 법을 알아봅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 말고도 신경 써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번성하는 곰팡이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을 잘하는 곰팡이는 덥고 습한 장마철에 기승을 부립니다.

곰팡이를 방치하면 곰팡이균에 의해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곰팡이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장마철 집 안의 습기 제거가 중요합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집 안의 습기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방법과 곰팡이 제거법을 알아봅니다.
 

1. 곰팡이에 대해 알아보기

 1.1 곰팡이란?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세한 실 같은(filamentous) 형태의 미생물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종 수는 약 72,000종으로 생물계에서 식물 및 곤충을 제외하고는 가장 다양성이 큰 그룹입니다.

1.2 곰팡이는 왜 생기나요?

곰팡이는 높은 습도, 수분, 적절한 온도, 약간의 영양분만 있다면 음식, 실내 식물, 벽, 바닥 등의 표면에 언제라도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은 습도, 온도관리, 청결하지 않은 환경은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조건들입니다.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

 

1.3 곰팡이에 노출되면 위험한 사람은?

어린아이들과 천식, 알레르기,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곰팡이에 더민감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그리고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과 같이 면역 억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곰팡이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킵니다.
곰팡이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킵니다.

 1.4 곰팡이에 노출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나요?

 곰팡이에 민감한 사람은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피부자극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호흡곤란과 숨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해진 사람들과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만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역시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곰팡이 노출 후에 생긴다면, 의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해 보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원인/증상/진단/치료법

오랜 흡연과 나쁜 공기는 폐질환을 유발하며 이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혹시 흡연자이고 숨이 차다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1.

aforestbird.tistory.com

 2. 습기 제거 제습기 없을 때 도움 주는 생활 속 습기 제거 물품들!

제습기가 있다면 완벽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지만 제습기가 없는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생활 속 물품들이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습기제거에 도움되는 물품들
습기제거에 도움되는 물품들

2.1 ​굵은소금

굵은 소금에 들어있는 염화칼슘 성분은 제습 효과가 뛰어난데요. 빈 그릇에 굵은소금을 담아두기만 해도 주변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과 같이 습기가 많은 구역에 놓아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천연 제습제로 이만한 것이 없죠.

맑은 날에 습기를 머금은 소금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다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사진출처-한국한경공단 블로그)
굵은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사진출처-한국한경공단 블로그)

2.2 신문지

신문지도 습기 제거에 많이 쓰이는 물품입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신발장이나 젖은 신발에 넣으면 악취와 습기 제거의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옷장과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문지가 수분을 흡수해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신문지는 습기와 냄새를 흡수합니다.
신문지는 습기와 냄새를 흡수합니다.

2.3 숯

마른 숯의 경우 갈라져 있는 미세한 구멍들이 주변에 있는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습 효과에 뛰어난데요. 이뿐만 아니라 구멍들이 유해 세균과 악취를 흡착하여 유해 물질 제거와 탈취 효과도 있습니다. 또 숯에는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탈취, 정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습도가 낮을 때는 습기를 내주어 습도조절도 해줍니다. 단, 사용하기 전 숯을 깨끗한 상태로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하며, 3~6개월에 한 번씩 새 숯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숯도 습기를 흡수합니다.
숯도 습기를 흡수합니다.

2.4 원두 가루(커피 찌꺼기)

카페에서 남은 원두 가루를 무료로 나눔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짝 마른 원두 가루를 망에 넣어 집 안에 두면 은은한 커피 향과 더불어 습기 제거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원두 가루를 불에 볶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다시 재활용하실 수 있다고 해요. 단, 수분이 있는 원두를 잘못 관리할 시 악취와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커피가루는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습기도 흡수합니다.
커피가루는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습기도 흡수합니다.

2.5 양초

양초는 어두운 곳을 밝게 빛내줄 뿐만 아니라 습기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양초를 켜두면 제습효과뿐만 아니라 탈취와 세균 제거에도 도움 됩니다. 하지만 불을 피우는 만큼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양초를 켜면 실내 산소가 줄어들고 공기가 나빠짐은 인지해야 합니다.

2.6 솔방울

친환경적인 천연제습기입니다.
솔방울은 자신의 무게 10배 이상의 물을 흡수합니다. 제습 효과뿐 아니라 잘 담아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솔방울을 활용해 보십시오.

2.7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를 담아서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베이킹 소다가 굳으면 바꿔주시면 됩니다.

굳은 베이킹 소다는 버리지 마시고 청소 등에 활용하십시오.

2.8 식물

식물로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실에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잎이 크고 넓은 관엽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기공(식물 표피 조직과 외부 대기가 연결된 작은 구멍)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합니다.

대나무, 대만고무나무, 관음죽, 야자류, 폴리시아스 등이 있습니다. 욕실에는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름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이 적합합니다. 욕실 외에 습기가 많은 곳은 어디 놓아도 좋습니다.

3. 피할 수 없는 곰팡이와의 싸움

곰팡이 방지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습기 제거, 습기 관리를 했음에도 곰팡이가 생겼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곰팡이 제거하는 제품들
곰팡이 제거하는 제품들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시중에 나와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하지만 곰팡이 제거제는 살균제, 세정제 등으로 분류되어 성분 공개 의무가 없어 사용 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3.1 락스 원액 또는 희석액

화장실 청소, 막힌 하수구 등을 뚫을 때도 많이 활용되는 락스인데요. 앞서 설명드린 곰팡이 제거제의 주성분도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화 반응을 통해 곰팡이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으로 이루어진 락스 제품을 사용해도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원액을 그대로 붓거나 물을 넣어 10배 희석하여 곰팡이 주위에 도포하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단, 살균제 사용 후에는 꼭 물로 세척해 주세요.

​3.2 생활 속 만능 가루로 불리는 과탄산소다

누런 옷을 하얗게 해주거나 청소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과탄산소다를 물에 풀면 과산화수소가 되는데요. 과산화수소에서 발생되는 활성산소는 산화작용을 일으켜 곰팡이 제거에 탁월합니다. 여기서 꿀팁! 과탄산소다는 찬물에 잘 풀어지지 않지만, 따뜻한 물에 1~2스 푼 풀면 쉽게 녹는데요. 곰팡이가 핀 곳에 도포하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ph 수치가 높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상황별 습기 및 곰팡이 제거법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법 (그림출처-새라환경)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법 (그림출처-새라환경)

4.1  오래된 건물에 늘 곰팡이가 생기는 집이라면

집안에 습기가 생기는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①건물 단열이 잘못된 것인지 ②건물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것인지 ③생활하면서 습기가 발생하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원인이 파악되면 그 원인을 제거한 후에 곰팡이제거제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에 도배를 하고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 주시면 됩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긴 원인이  건물 단열 때문이라면 벽에 단열 공사를 한 후에 도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물 배관에서 물이 새 그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면 배관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고쳐야 합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긴다면 아래 4.2의 설명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라면 생활 습관을 고치면 나아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빨래를 말릴 때에는 창문을 열어 습기가 배출되도록 해 주면 집안에 습기가 모여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집안에서 가습기를 트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반지하 집이라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2 벽지에 생긴 곰팡이

가장 좋은 방법은 벽지를 뜯어내고 단열공사하거나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을 새로 도배하는 것입니다만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라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차선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서 뿌린 후 10분 뒤에 마른 걸래로 닦음 
②시중에 파는 곰팡이 제거제 사용
③물과 락스 1:1 희석액을 뿌린 후 닦음
락스 원액을 뿌리면 곰팡이가 바로 사라지기는 합니다만 락스 원액이라 주의해야 합니다.
④물과 베이킹 소다 1:1 희석액 뿌린 후 닦음

위의 방법을 사용한 후에는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완전하게 말려 주시기 바랍니다.

곰팡이는 제거해야 합니다. (사진출처-한국환경공단 블로그)
곰팡이는 제거해야 합니다. (사진출처-한국환경공단 블로그)

곰팡이가 심해서 다시 도배를 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①벽지를 모두 뜯어냅니다.
②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줍니다. (락스도 좋습니다.)
③걸레로 닦아내고 1~2일 정도 완전히 말립니다.
④보통은 초배지 바르고 벽지를 바르는데 곰팡이 핀 벽에는 초배지가 아닌 방습지를 바르고 도배지를 바릅니다.

방습지는 결로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방습지는 외부 습기가 침투하는 것 정도만 막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결로 때문이라면 결로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결로 때문이라면 단열재를 붙인 후에 도배를 해야 합니다.
 

4.3 ​물기가 많은 화장실

습기가 많은 화장실의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물기가 생기는 걸 방지해야 합니다.

만약 욕실 바닥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넣은 물에 걸레를 적신 뒤, 욕실 바닥을 닦게 되면 곰팡이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욕실 벽타일에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는 분무기에 락스와 물의 비율을 1:9로 넣어 희석시킨 다음, 뿌리고 닦아주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단, 락스는 냄새가 독하니 환기시킨 상태로 사용하셔야 하며 락스 사용 시 마스크와 고무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또한 청소 후 반드시 손 씻기 잊지 마세요!

욕조 주변의 코킹 속까지 검은 곰팡이가 생겼다면 표면만 닦아서는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키친타월에 락스 원액을 넉넉히 묻힌 후 해당 부위에 붙여 두고 1~2시간 두면 없어집니다.
락스 원액을 다루어야 하므로 환기를 잘하면서 장갑을 끼고 주의해야 합니다.
 

 4.4 아파트 다용도실벽에 생기는 곰팡이

오래된 아파트인 경우 단열처리가 잘 안 되었다면 겨울철에  다용도실벽이 외기와 맞닿아 있어서 물방울이 늘 맺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겨울철 동안만은 다용도실 창문을 1~2cm 정도만 열어서 자동 환기가 되도록 하면 물방울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추운 날도 1~2cm 창문을 열어 둬도 수도가 얼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곰팡이가 생겼다면 창문을 열고 락스 원액을 뿌려주면 뿌리자마자 싹 없어집니다.
락스 원액을 뿌릴 때는 흡입하지 않도록 벽에 바짝 가까이 대고 뿌리고 마스크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표백제 사용 시 주의할 점

암모니아가 첨가된 표백제는 위험한 유독가스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위해 창문과 문을 엽니다.
▷ 구멍없는 장갑과 눈 보호 장구를 착용합니다.
▷ 항상 표백제나 청소용품을 사용할 때는 제조업체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자연재해 이후 청소를 하는 경우에 개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곰팡이 청소를 하거나 곰팡이 피해가 예상되는 건물 내부에 있으면 건물 안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얼굴에 꼭 맞게 착용하여야 합니다.

 4.5 수건과 의류

한번 곰팡이로 망가진 섬유는 원상태로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끓는 물에 넣고 풀어준 뒤, 의류와 수건을 넣어 20분간 담가줍니다. 담근 의류와 수건을 손빨래를 하고 햇볕에 말리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특정 부위의 곰팡이 같은 경우에는 칫솔에 치약이나 세제를 올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문질러 물에 헹구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한 두 번 입다가 걸어둔 양복에서도 곰팡이가 생기니 곰팡이를 물걸레로 닦아내고 바싹 말리거나 세탁 후에 넣어야 합니다.
양복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면 드라이크리닝을 해서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의류는 락스와 소다를 물에 희석해 곰팡이 부분을 담가두면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 모, 실크 등의 고급 섬유나 색상이 있는 의류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4.6 주방

물 사용이 잦고 주방의 열기로 가득한 주방은 습기가 잘 차는 공간이기도 하죠. 특히 곰팡이에 가장 취약한 곳은 물 사용이 잦은 조리대, 가스레인지, 도마 등이 있습니다.
싱크대의 경우 남은 소주나 맥주를 활용하여 수세미에 묻혀 닦으면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잘 마르지 않는 도마의 경우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레몬즙, 굵은소금 등을 발라 관리하면 곰팡이 번식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7 에어컨

에어컨 사용 후 에어컨에 있는 ‘건조’ 기능을 활용하여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에어컨 필터는 칫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합니다.
세척한 에어컨 필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서 사용합니다.
에어컨 날개도 작은 빗자루를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내고 걸레로 닦아 관리합니다.
이때 걸레에 소다를 희석한 물을 묻혀서 닦아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또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에어컨 필터를 30분 정도 담가 둔 후에 살살 흔들어주면서 필터에 낀 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4.8 세탁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다가 일반 코스로 한 번 가동하여 제거합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1년에 3~4회)
 

4.9 나무(가구 등)에 핀 곰팡이

가구 등과 같은 나무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햇빛이 좋은 날 가급적 밖에 내놓은 후에 곰팡이 제거작업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곰팡이 포자가 작업과정에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구 표면에 퍼져 있는 가구 표면에 있는 곰팡이를 빨아들입니다.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고 바로 락스 원액을 뿌려주면 곰팡이가 싹 사라집니다.

실내라면 위험한 원액보다는 소주 원액을 뿌린 후에 솔로 문질러 제거한 후에 식초를 희석하여 뿌려 준 후 수건으로 닦아내고 말립니다.
그래도 곰팡이가 남아 있다면 락스 원액이나 희석한 락스를 뿌려 준 후 닦아냅니다. 이 때는 마스크를 꼭 하고 고무장갑을 껴야 합니다.

가구가 커서 실외로 옮길 수 없다면 실내에 두고 창문을 모두 열고 하셔야 안전합니다.

4. 곰팡이 방지법

◈가구를 둘 때 벽에서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배치합니다.

◈많은 습기를 발생시키는 화장실에서 목욕을 한 후에는 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화장실 문을 닫고 환풍기를 돌려 습기를 배출하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배출합니다.

◈겨울철에는 목욕 후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매일 실내 공기를 환기시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난방을 해서 습기를 제거합니다. 바닥의 습기는 난방으로 제거하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화장실과 가까운 데 옷장이 있다면 여름 중에 햇빛이 좋은 날 옷을 모두 꺼내어 말려 줍니다.

5. 함께 보시면 좋은 글

 아래글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마철과 여름철 옷장 속 습기와 냄새제거법

 

장마철과 여름철 옷장 속 습기와 냄새제거법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옷장에도 습기 때문에 냄새가 나며 눅눅합니다. 심하면 옷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옷장 안에 있는 옷을 관리하는 방법에

aforestbird.tistory.com

 

 

 

자료출처

1. 장마철 불청객! 장마철 습기, 곰팡이 제거 방법은? (국토교통부 2023.6.27)
2. 장마와의 전쟁! 친환경 습기 제거 및 곰팡이 퇴치법 (한국환경공단 2021.6.16)
3. 곰팡이 관리 메뉴얼 (환경부)
4. 장마철 꿉꿉한 집 안, 습기 제거는 ‘이렇게’ (헬스조선 2020.7.28)
5. 꿉꿉한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잡아라! (정책브리핑 2019.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