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팀장 리더십-15.실수에서 배우기

숲의새 2024. 7.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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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무릎으로 기다가 일어서서 걷기 전까지 셀 수 없는 넘어지는 실수를 반복해야 합니다. 실수 없이 위대한 영웅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에서 배우기를 합니다.

리더는 실수라는 필연적 과정을 거쳐야만 하며 실수에서 배우기를 잘 해야 성장하며 지혜가 깊어집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너무 괴로워하지 말아야 하며, 또한 실수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뻔뻔해져서도 안 됩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긴장하고 겸손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팀원들이 실수했을 때도 팀원이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팀장리더십 중에서 실수에서 배우기를 알아봅니다.

1. 팀장이 일으키는 일반적 오류

1.1 도움을 요청하지 않음

팀장은 팀원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팀원 스스로 주어진 권한 내에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팀원이 스스로 성실히 업무를 처리하도록 인도하고 책임감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일의 진행과정에 대해 보고를 하라고 하거나 팀장이 질문을 해서 중간에 점검을 해서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바로 잡아주고 협력이 필요하다면 다른 팀원을 붙여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팀장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도움 없이 업무를 처리한다면서 팀원이나 회사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업무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은 팀장의 능력부족이 아닙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1.2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 부족

변화를 받아 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리더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리더가 변해야만 성과가 향상되고 팀도 발전합니다.

팀장은 자신뿐 아니라 팀이 어떤 도전이나 장애를 만나도 극복하도록 이끌고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대처하는 유연성은 중요합니다.

1.3 자신의 과거를 돌아봐야 함

리더는 태어날 때부터 리더가 아니고 삶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읽히며, 협력하여 일하는 법을 터득하고,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팀장 자신도 초보 사원 시절이 있었고 발에 땀이 나게 뛰던 중고참 시절을 거쳐 리더가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혼자의 힘으로 지금의 리더에 자리에 오르지 못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1.4 리더는 보스나 독재자가 아닙니다.

팀원들에게 폭력조직의 보스나 국가의 독재자처럼 명령하고 소리치며 다그친다면 아무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직원들이 하는 일이 가치가 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인식하도록 해야 하며, 직원들을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부족한 점을 도와 주려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들은 금방 알아차리고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해내려고 할 것입니다.

팀장리더십 1장 커뮤니케이션, 2장 동기부여부터 지금까지 살펴본 모든 내용들을 읽어서 숙지하고 실행해야만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팀장은 보스나 독재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림출처-픽사베이)

1.5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 자세

사람이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면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지고 혼자만 남게 됩니다.

만약 리더가 이기적이라면 팀원들은 업무처리를 미루거나 거부할 수 있어서 결국은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됩니다.

한 예로 고객에게 영화티켓을 받았다면 가족보다는 팀원들에게 나누어준다면 팀원들은 팀장의 배려심을 오래 기억합니다.

1.6팀장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이 세상 누구든지 리더가 그 자리에 영원히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일정한 시간 동안만 리더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팀장이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처럼 행동하지 말고 새로운 전략과 목표를 수행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물러날 때를 항상 대비하여 말하과 행동해야 하며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합니다.

1.7 지식 전수와 후배 양성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와를 길러 냈지만 여호수와는 모세처럼 자신의 후계자를 길러내지 않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와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그토록 금지시킨 우상숭배를 하면서 벌을 받았습니다.

팀장은 리더로서 자신의 지식과 지혜, 업무경험 등을 잘 정리해서 후임 팀장이나 직원들에게 전수해야 하며, 자신이 팀장 자리에 있을 때 자신의 뒤를 이를 사람을 선정하여 필요한 자질을 갖추도록 각종 회의에 같이 참석도 시키고 외부의 교육에도 참여시키는 등의 지원을 아낌 없이 해야 합니다.

1.8 과거의 실패와 성공으로부터 배우기

과거에 성공한 기술이 현대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어지기도 하고, 과거에 아무짝에도 쓸모 없던 것이 현대에서는 각광을 받기도 합니다.

소니와 노키아가 급격히 망한 것과 테슬라와 2차 전지 기업들이 갑자기 부상하는 현상으로 이는 잘 설명됩니다.

팀장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통찰력은 많은 실패를 겪은 여러 선배들의 책과 경험담을 통해서 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의 전임자의 성공과 실패를 자세하게 살펴보므로써도 현실적으로 써 먹을 수 있는 많은 정보와 지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2. 실수에서 배우기 -교훈

실패는 해보지 않는 기업은 풍랑이는 바다와 같은 외부 기업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2.1 미국 기업 실패 사례

◇코카콜라 대소동


1985년 당시 펩시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도 성장을 했으며 코카콜라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었습니다. 식료품 매장에서의 점유율은 펩시가 코카콜라에 비해 2% 앞서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펩시콜라와 경쟁하던 코카콜라는 1985년 4월 23일, 99년간 유지해 왔던 레시피를 변경해 '뉴코크'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영진 모두는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뉴코크 출시 후 소비자들은 반대 시위를 하였으며 소송까지 제기할 정도였고, 하루에 수 천 통의 항의 전화와 편지가 미국 전역에서 쏟아져 들어 왔습니다.

코카콜라는 그냥 단순한 음료가 아니고 오랜 시간 함께한 시간이자 추억임을 간과한 것입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매출은 크게 폭락했습니다.

뉴 코크는 새로운 제조법으로 코카콜라의 맛이 변했고 소비자들은 맛이 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코카콜라 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새 제품을 출시했고 대 실패로 끝났습니다.

코카콜라는 뒤늦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선호하던 맛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는 걸 알고 79일 만에 (1985년 7월 11일) 기존의 코카콜라를 '코카콜라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이어트 콜라와 체리 콜라를 출시하였고 뉴코크는 사라졌습니다.

'예전 코크가 돌아왔다'는 신문기사입니다. (사진출처-코카콜라 코리아 블로그)

코카콜라의 인기는 새로운 정점을 향해 나아갔고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는 더욱 좋아졌으며 매출을 회복하고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코카콜라 코리아에서 "1985년 뉴코-크 출시는 왜 실패했나"라는 글을 블로그에 게시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1985년 뉴코-크 출시는 왜 실패했나 (코카콜라 코리아 2019.2.20)

'뉴코크' 사례는 최악의 실패사례로서 마케팅을 이야기할 때면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포드 자동차

헨리 포드가 1903년에 회사를 세우고 자동차회사 선두가 되었습니다.

1952년에 새로운 디자인의 대형 승용차를 내놓으면서 자신의 손자 이름인 ‘에젤’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동시에 저가형 자동차인 ‘포드페어레인’을 같이 출시했습니다.

사람들이 ‘에젤’이라는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으나 포드는 밀어붙였고 저가형 자동차를 같이 출시하여 고가형 자동차 판매량을 스스로 갉아 먹게 되어 대 실패로 끝났습니다.

포드 회사는 다음과 같은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소비자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따라야 함
○소비자들은 과대광고에 휘둘리지 않음

포드 회사는 그 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2.2 다른 기업의 실패 사례들

우리나라 삼성자동차, 구글플러스, 아마존의 파이어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도요타자동자의 파블리카, 닌텐도의 Wii U, 제너럴일렉트릭의 프레딕스 등 실폐사례들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세계 실패 제품도감"이라는 책도 발간됐습니다.
이 책에서는 뉴코크, 포드의 에드셀 사례를 포함한 20여개의 기업 실패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2.3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

◇미국 두 기업의 실패에서 배우는 점

위의 미국의 두 기업인 코카콜라와 포드 자동차는 실패에서 배운 점이 비슷합니다.

①소비자인 국민들의 의견에 반한 상품은 외면 받는다. (소비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②브랜드의 주인은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다.
③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④실수로 어려워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빨리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⑤소비자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현명하게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됨
⑥회사의 의사결정은 CEO 단독으로 하게 되면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알게 됨
⑦새로운 트랜드에 섣불리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리더들이 실패를 적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사회에서 어떤 리더를 선출해야 할 때, 실패를 거의 해보지 않고 승승장구해 온 사람과,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힘들게 살아온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을 택할까요?

2022년 말에 두산베어스와 엘지트윈스 감독을 선출할 때의 상황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난관을 극복해 온 사람을 리더로 선출하려 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가 리더로서 그를 원하는 집단을 이끌고 나아갈 때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는 힘든 일이 그 앞에 닥쳐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극한 환경 속에서도 모든 비난을 감당하며 묵묵히 인내하고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현명하게 수행할 리더를 선출할 것입니다.

 

근거자료

위 글은 밥 아담스가 쓰고 임태조가 번역한 "팀장 리더십" (위즈덤하우스 출판) 책의 해당 부분을 요약한 것임

팀장 리더십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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