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대로 쓴 글'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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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대로 쓴 글27

9% 확률, 9초의 기적, 기적의 승리, 손흥민의 눈물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6분 19초에 손흥민이 공을 잡고 질주한 후 46분 28초에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을 넣어 기적을 만들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제가 본 대한민국의 월드컵 경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1. 어려웠던 경기 전개와 기적의 골 1.1 어려웠던 경기 전개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이 한국의 오른쪽을 돌파하여 골을 성공시켰을 때 저는 "너무 일찍 골을 먹는구나. 김진수 수비가 너무 허술하다. 오늘은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호날두 등을 맞고 나온 골을 김영권이 골인시켰을 때는 "어! 운이 따르는구나. 해 볼만하다."라고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1:1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한국팀은 계속 밀렸고 우루과이와 가나전은 2:0으로 우루과이가 계속 앞서가.. 2022. 12. 4.
건방진 반말 광고와 작가 마음대로인 드라마 요즈음 광고를 보고 있으면 광고주들이 국민을 어린아이처럼 대접한다는 느낌입니다. 그 정도는 점점 심해집니다. 이제 "뒤질래 자꾸?"라는 말까지 광고에서 들어야 할 정도입니다. 드라마는 기획에서 제작 단계까지로 가면서 걸러지기는 하나 작가 마음대로인 드라마도 있습니다. 고객과 관객을 무시하는 광고와 드라마는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1. 반말 광고요즈음 TV광고를 보면 광고주들의 간이 참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반말을 해야 강렬하게 고객에게 먹힌다는 광고기획사의 주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90% 이상의 광고가 모두 소비자들에게 반말을 합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 너, 그거 알어? 일단 한 번 먹어봐." "안 지겹니?" "뒤질래 자꾸?" "누가 할 수 있겠어?" "이게 좋아." "먹을.. 2022. 11. 29.
영혼의 성장으로 가는 끝나지 않은 여행-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의 기록적인 성공 이후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 (M. Scottpeck) 박사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 그 연장선상에서 "끝나지 않은 여행 (The Unending Journey Toward Spiritual Growth)"이란 책을 씁니다. 무슨 내용인지 살펴봅니다. 1. 스캇 펙 (Morgan Scott Peck, M.D.) 1.1 수학과 직업 하버드 대학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에서 수학 후 10여 년간 육군 군의관 (정신과 의사)으로 일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개인과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밀 퍼트 종합병원 정신건강 치료센터 책임자였습니다. 1.2 주요 저서 사람, 전통적 가치, 그리고 영적 성장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을.. 2022. 11. 28.
돌아가신 이어령과 그의 딸 이민아, 그리고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와 하나님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함과 무지함을 참회한 이어령은 어떻게 무신론자였다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그에게 영향을 준 딸, 이민아의 삶과 이어령의 책과 시를 다시 봅니다. 1. 이어령 ●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 소설가, 시인, 수필과 희곡까지 써낸 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이어령은 1934년 1월 충남 아산군 온양면 좌부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딸 이민아(1959년-2012년)는 목사이자 변호사였으며 소설가 겸 정치인 김한길의 전 부인이었습니다. 이어령은 부여고와 서울대 문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단국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경기고 교사로 부임했다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202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