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포르투갈편 (68-69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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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및 영화 감상

골 때리는 그녀들-포르투갈편 (68-69회) ★★★★(SBS)

by 숲의새 2022. 11. 21.

'골 때리는 그녀들'은 국가대표, 가수, 아나운서, 개그우먼 등의 여자들이 나와서 간이 경기장에서 풋살 경기를 하는 프로입니다. 제가 꼭 챙겨서 보는 예능 프로인데 5명이 포르투갈로 축구 유학을 갔습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팀 홈구장인 조제 알발라드 구장에 UEFA경기를 직관하러 간 골때리는 그녀들
포르투갈 스포르팅 팀 홈구장인 조제 알발라드 구장에 UEFA경기를 직관하러 간 골때리는 그녀들

축구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뭉쳐야 찬다와 골 때리는 그녀들을 빠뜨리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예능프로 이긴 한데 그녀들은 진심으로 대결합니다.
어설프고 자주 실수를 하기는 하나 최선을 다하고 아파도 팀을 위해 뛰려 합니다.
이기면 기뻐하고 지면 울기도 합니다.
저는 그녀들이 풋살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때문에 이 프로를 봅니다.

이 프로에는 또 스타 출신 축구 선수들이 각 팀의 감독을 맡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
김병지, 백지훈, 이을룡, 최진철, 김태영, 이영표, 하석주, 조재진, 오범석, 현영민입니다.

22년 11월 16일과 11월 30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68회와 69회분은 볼만해서 추천합니다.

피구가 리스본에서의 골 때리는 그녀들의 모든 일정을 짰으며 포르투갈 여자 풋살팀의 감독을 맡아 박지성이 감독을 맡은 골 때리는 그녀들 팀과 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박지성과 피구가 리스본에서 만났습니다.
유머가 풍부한 피구와의 인터뷰도 즐겁게 봤습니다.

22년 11월 30일에 방송될 68회도 같이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1. 풋살이란?

5명이 한팀을 이루고 가로 20m, 세로 40m의 작은 경기장에서 가로 3m, 세로 2m의 골문에 공을 차 넣는 경기입니다.
풋살은 실내에서 행해지는 5인제 간이 미니 축구입니다.

간이축구 (풋살) 경기장 (출처 : 두산백과)
간이축구 (풋살) 경기장 (출처 : 두산백과)

Futsol이라는 단어는 축구를 뜻하는 스페인어 Futbol과 실내를 뜻하는 프랑스어 Salon이 합쳐진 말입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펠레나 베베투, 호나우두는 모두 풋살 선수 출신입니다.

2. 68회 (22년 11월 16일 방송)

여러 팀의 올스타 중에서 5명을 선발해서 포르투갈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MC 두 명, 배성재와 이수근도 합류했습니다.
박지성도 리스본에 같이 갔습니다.
아우제비우, 피구, 호날두를 배출한 축구 강국에서의 유학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1 첫 번째 일정

포르투갈 스포르팅팀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팀 간의 UEFA 경기를 직관합니다.
5만 명을 수용하는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합니다.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 안에서 스포르팅과 독일 프랑크푸르트팀이 경기하기 전 식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 안에서 스포르팅과 독일 프랑크푸르트팀이 경기하기 전 식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2.2 두 번째 일정

다음 날 피구는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이나 벤피카, 포르투 등의 멋진 구장과 시설을 체험해 보면 좋다고 생각해서 구경을 시켜줍니다.
65,000명을 수용하는 벤피카 구장을 구경합니다.

2.3 세 번째 일정

피구는 리스본의 구시가지에서 끝내 주는 음식을 먹어 보길 권합니다.

리스본의 광장 거리를 걷는 그녀들
리스본의 광장 거리를 걷는 그녀들

호날두 가면도 쓰고 볼 리프팅도 하고 진짜 축구 선수도 만납니다.

지나가던 이집트 출신 축구선수와 함께 사진 찰칵
지나가던 이집트 출신 축구선수와 함께 사진 찰칵

2.4 드디어 세계적인 스타인 피구가 나타납니다.

피구가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피구가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피구는 UEFA에서 축구 행정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길로 가지 않은 이유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습니다.
피구는 아들을 낳으려고 시도하다가 딸, 딸, 딸을 낳아서 그만 멈추었다고 말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피구는 2:0으로 포르투갈이 한국을 이긴다고 예상했고 박지성은 1:1로 예상했습니다.
피구와 박지성 둘 다 16강에는 한국과 포르투갈이 간다고 예의상(?) 말했습니다.

벤투에 대해서는 전략에서는 뛰어났었다고 했습니다. 장차 좋은 지도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2002년 2022년 포르투갈 팀 중 누가 더 세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후 방송국 놈들 (press guys) 늘 그렇다고 하면서 웃어넘겼습니다.
그리고, 피구와 박지성은 밸런스 게임을 합니다.
질문을 하고 1번 답과 2번 답 중에서 고르게 하는 게임입니다.
이 건 방송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습니다.

근래 본 스포츠 예능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박지성이 피구를 만났습니다.
박지성이 피구를 만났습니다.

3. 69회 (22년 11월 30일)

69회에서는 현지에 간 골 때리는 그녀들 주장단이 현지에서 우루과이전을 응원하는 모습과 한국에서의 가나전 응원 모습, 그리고 한국팀과 포르투갈팀의 풋살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69회는 특집방송으로2시간 10분간 진행됩니다.

3.1 현지에서의 우루과이전 직관

현지에 간 주장단이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주장단이 현지에서 우루과이전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주장단이 현지에서 우루과이전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전을 보며 응원하는 대한민국 응원단
우루과이전을 보며 응원하는 대한민국 응원단

3.2 한국에서의 가나전 응원

하석주 감독을 비롯한 골때녀 선수들이 가나전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전에서 2번째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조규성을 보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과 하석주 감독
가나전에서 2번째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조규성을 보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과 하석주 감독
조규성이 2분만에 또 추가골을 넣자 난리가 난 골 때리는 그녀들
조규성이 2분만에 또 추가골을 넣자 난리가 난 골 때리는 그녀들
조규성의 동점골에 집안이 뒤집힙니다.
조규성의 동점골에 집안이 뒤집힙니다.

3.3 한국과 포르투갈 선수를 섞어서 풋살 경기

저는 한국팀과 포르투갈팀이 박지성과 피구를 감독으로 해서 경기를 하는 줄 알고 있었으나 투 팀 선수를 서로 섞어서 경기를 합니다.

경기 전에 각 팀 선수들은 자기를 소개합니다.

서기가 춤을 춘 후 자기는 가수임을 밝힙니다.
서기가 춤을 춘 후 자기는 가수임을 밝힙니다.

서기는 춤을 춘 후 가수라고 소개를 합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교사, 군인, 학생 등이었습니다.

박선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박선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백팀 박선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선영이 두번째 골을 넣습니다.
박선영이 두번째 골을 넣습니다.

그리고 2분 후 패스를 받아 다시 골인시키는 박선영. 2:0이 됩니다.

다시 한 골이 들어가 3:0이 되자 피구 감독은 공격진과 수비진을 바꿉니다. 에바와 김승혜가 공격에 나섭니다.
청팀 주장 알베스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노려 중거리 슛으로 골인시킵니다. 3:1.
다시 헤더골로 4:1로 전반전을 마칩니다.

피구는 후반전에 에바를 다시 수비에 배치합니다. 실력이 모자란 김승혜가 안쓰럽습니다.
포르투갈팀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좋습니다.
퍼스트 터치, 볼키핑, 돌파, 드리볼, 헤더, 패스, 체력, 달리기 등 모든 면에서 월등히 낫습니다.
박선영은 대등하게 경기를 하나 서기의 드리볼도 통하지 않습니다.

왜 선수를 섞어서 경기를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팀으로 경기를 했다면 10대 2정도로 끝났지 싶습니다.

김승혜가 한 골 넣어서 4:2가 됩니다.

골을 넣은 후 2002년 박지성 세리머니를 한 김승혜
골을 넣은 후 2002년 박지성 세리머니를 한 김승혜

그리고는 2002년에 박지성이 히딩크에게 안겼던 박지성 세리머니를 김승혜가 피구에게 합니다.

서기가 드디어 한 골을 넣어 5:2가 됩니다.
직업군인인 실바가 또 골인시켜 6:2를 만듭니다.

믿을 수 없는 왼발 논스톱 슛으로 김승혜가 6:3을 만듭니다. 축구 선수도 쉽게 때릴 수 없는 슛이었습니다.
김승혜는 한국에서도 못 넣은 골을 2골이나 넣었습니다.

김승혜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인시키고 있습니다.
김승혜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인시키고 있습니다.

경기는 6:3으로 끝납니다.

경기는 6:3으로 끝났습니다.
경기는 6:3으로 끝났습니다.

이긴 팀에게는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관람 1등석 티켓이 주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