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비계/생선내장/김치/된장/귤껍질/옥수수껍질/생선뼈는 음식물쓰레기인가요?
본문 바로가기
경제

돼지비계/생선내장/김치/된장/귤껍질/옥수수껍질/생선뼈는 음식물쓰레기인가요?

by 숲의새 2022. 12. 20.

분리수거를 한 지가 오래되었지만 아직 헷갈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같은 음식인데 어떤 것은 음식물 쓰레기이고, 또 어떤 것은 일반 쓰레기입니다.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헷갈리는 쓰레기 구분법을 알아봅니다. (출처 : LH공식블로그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헷갈리는 쓰레기 구분법을 알아봅니다. (출처 : LH공식블로그와 식품의약품안전처)

1.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 기준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 후 퇴비, 바이오 연료, 가축의 사료 등으로 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일 수 있는가를 판단하면 됩니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구분할까요? (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1.6.7.)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구분할까요?(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021.6.7.)

2.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들을 알아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들을 알아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1 딱딱한 것은 가축 사료로 못 씁니다.

●호두, 밤, 땅콩 등 견과류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
●과일의 씨앗
●파인애플 껍질
●코코넛 껍질
●소/돼지/닭의 뼈/생선뼈

양파, 마늘 등 채소의 마른 껍질과 뿌리, 과일의 씨앗, 견과류 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1.6.7.)
양파, 마늘 등 채소의 마른 껍질과 뿌리, 과일의 씨앗, 견과류 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021.6.7.)

2.2 소금기가 많은 것도 가축이 못 먹습니다.

●김치
단, 물에 씻은 김치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 가능
●장류
된장, 고추장 등
●젓갈류

티백, 한약재, 커피 찌꺼기, 장류, 소금기 있는 음식은 일반쓰레기입니다.
티백, 한약재, 커피 찌꺼기, 장류, 소금기 있는 음식은 일반쓰레기입니다.

2.3 가축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거나 건강에 나쁜 것

●마늘, 양파 등 채소의 마른 껍질과 뿌리
●옥수수 껍질과 옥수숫대 (소화가 잘 안 되고 분쇄 어려움)
●매운 고추의 씨, 꼭지, 고춧가루, 고춧대
●왕겨
●동물의 내장과 비계
●생선 내장 (포화지방산이 많아 가축사료 부적합)

2.4 가축이 먹을 수 없는 것

●닭의 털
●달걀/오리알/메추리알 껍질
●각종 조개류 껍질
●게/가재 껍데기
●커피/티백/한약재 등과 같은 찌꺼기

소나 돼지, 닭 등의 털과 뼈다귀, 비계, 내장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소나 돼지, 닭 등의 털과 뼈다귀, 비계, 내장은 일반쓰레기입니다.

3. 음식물 쓰레기

귤, 바나나, 사과 등의 껍질과 딸기, 토마토 등의 꼭지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가축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1.6.7.)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출처 : 음식물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2021.6.7.)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 가능한 과일이나 채소(배추, 참외, 수박, 양배추, 무 등 크기가 큰 야채와 과일)라도 통으로 버릴 경우는 일반쓰레기에 해당하니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경우에는 잘게 썰어서 버려야 합니다.

4. 폐식용유

쓰고 남은 식용유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그냥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합니다.  각 동네나 아파트 단지에 배치된 폐기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폐기름 양이 많지 않다면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기저귀를 활용해서 폐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잘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됩니다.

 

참고자료
1.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 (식품의약품 안전처 2021년 12월 1일)
2. 음식물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정책브리핑, ’ 21.6.7.)
3.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쉽게 구분하는 방법 (국민 주거생활 가이드, LH 공식 블로그 2021년 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