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우리들은 우리의 자유의지로 활용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여러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여 이집트에서 모세를 통해 구해 내시고 가나안 땅을 주셔서 정착하도록 하셨지만 강원도 만한 땅 덩어리에 살던 솔로몬 왕을 포함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기대와는 다른 믿음을 보이고 행동하다가 두 개의 왕국으로 분열됩니다.
그 후 북이스라엘은 B.C. 721년에 앗시리아에게, 남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되며, 페르시아 퀴로스 왕(고레스)의 선처로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은 잠시 독립 왕국을 누리나 AD73년 로마에게 완전히 멸망당합니다.
2. 신약성경 누가복음 1:26-38절에 마리아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려 주며 마리아의 승낙을 기다립니다.
38절은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입니다.
3.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작은 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지 않도록, 그리고 마리아에게 좋은 일이니 무조건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도록 그 전능한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과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으며 창조주이시지만 피조물들의 의지를 존중하셨습니다.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고 양육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니 마리아 너는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라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 작은 여인으로부터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승낙을 받으신 후에 그 일을 행하셨습니다.
마치 의사가 진료하다가 환자의 치명적인 병을 발견하였다고 해도 자기 마음대로 수술을 행하지 않고 환자의 승락을 받은 후에야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죠.
4. 이렇게 귀중하고 값진 우리 인간들의 자유 의지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들의 영혼 속으로 파고들어 우리는 조정하고 휘두르는 무언 가에게 조정당하고 있습니다.
발달된 전자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그리고 편리한 삶의 방식을 통해서 우리의 정신을 자신들이 원하는 색깔로 물들이고, 또 자신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려는 그 누군가가 있음을 인지하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나는 과연 독립된 자아인가?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지켜낼 의지와 용기가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
내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들의 반응에 휘둘리지는 않는가?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5. 에리히 프롬은 인간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여 집단에 속하려는 욕구 때문에 히틀러 집단이 등장했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임에는 틀림없으나, 지나친 소속 주의는 인간을 결국은 파멸로 몰아가고 맙니다.
새 해부터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좋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SNS 활동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트윗, 페이스북 등을 과감하게 끊거나 획기적으로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도 자주 보시지 말고 내 삶에 도움을 받는 도구로만 활용해 보십시오.
그리고, 생기는 여유 시간에는 책을 읽습니다.
당분간 예전과는 달리 혼자 살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혼자 산다는 뜻은 물리적으로 혼자서 살아라는 것이 아니고 군중 속에 살더라도 자아를 지키며 살아 보시라는 것입니다.
남들 인정 안 받아도, 남들로부터 좋아요 안 받아도, 별의별 악플을 받아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인기나 인정은 안개와 같습니다.
안개는 해가 뜨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위대한 존재입니다.
위대한 존재로 태어난 우리들은 우리들의 자유 의지로 우리의 삶을 위대하게도 초라하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이스라엘 백성과 마리아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래 신문 기사를 보고 글을 쓰게 되어 링크를 붙입니다.
매경 프리미엄 2021년 01월 09일 기사- 지금 당장 당신의 '인스타그램'을 지워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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