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앱을 설치하여 어떻게 상품을 팔고 살 수 있는지와 거래 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초급자를 위한 내용과 중급자와 고급자를 위한 내용을 같이 적습니다. 저의 매너 온도는 99도입니다.
I. 당근마켓 초급자용
아직 당근마켓을 이용한 적이 없는 분들이나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하신 초보자분들을 위하여 먼저 적습니다.
1. 앱 깔고 동네 인증하기
[Play 스토어]에서 [당근마켓]을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앱을 까는 과정에서 [나의 별명]을 입력하고 [나의 동네]를 인증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동네]를 인증할 때는 가급적 넓은 범위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네를 인증하기 전에 휴대폰의 GPS 기능이 발휘되도록 [위치] 기능을 켜 주셔야 합니다.
초급자를 위해 당근마켓 앱을 설치하는 법에 대해 잘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을 링크합니다.
유튜브 화면 5분 43초에 나오는 [중고거래]와 [동네 홍보]라는 메뉴는 바뀌어서 아래 화면과 같이 나옵니다.
2. 물품 사기와 팔기
(1) 사기 (구입하기)
무슨 물건들이 올라와 있나 보기 위해 홈으로 가면 시간별로 모든 물건들이 다 보이기 때문에 내가 사고자 하는 물건만 보기 위해서는 동이름 옆에 있는 돋보기를 터치하여 원하는 물건의 이름을 입력하면 현재 게재된 물건들이 나타납니다.
현재 올라와 있는 물건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없을 경우에는 향후 게재될 때 알려 주도록 미리 요청을 해 둘 수도 있습니다.
맨 아래 메뉴 중에서 [나의 당근]을 터치하면 [키워드 알림]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내가 원하는 물건의 이름을 등록해 두면 다른 분들이 그 이름이나 비슷한 이름으로 등록할 때 자동으로 알려 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빨리 살 수 있게 해 편리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인 경우에는 조금 비싸더라도 미개봉 제품을 사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본인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살 의향이 있다면 톡으로 교신 후에 사시면 됩니다.
당근 거래를 많이 해 보지 않은 분들은 상품 설명도 부실하고 사진도 한 두장밖에 올리지 않아서 상품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알고 싶은 내용을 톡으로 자세하게 문의하시고 사진도 필요한 것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하십시오.
그래야 현장에 갔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돌아옴으로 인해서 발생할 시간과 노력의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팔기
오른쪽 밑에 주황색 + 버튼을 터치하면[알바/과외, 클래스, 농수산물, 부동산, 중고차]와 [내 물건 팔기]라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내 물건 팔기]를 선택하면 [중고거래 글쓰기] 화면으로 바뀝니다.
이 화면에서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가격을 정하여 입력한 후, 물건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적고, 올릴 사진을 선택하여 [완료]하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가능한 한 팔고자 하는 물건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사진을 찍으면 문의받는 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은 10장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팔고자 하는 물건이 중고품일 경우에는 물건의 상태를 자세하게 적어야 합니다. 하자가 있거나 흠이 있을 경우에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 부분을 잘 보이게 찍어서 올리셔야 거래 후의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글을 올리시기 전에 검색어로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에 팔고 있는가를 먼저 체크하시고 조금 낮은 가격에 내놓으시면 금방 팔립니다.
그냥 버리는 것보다 조금 받고 판다는 편한 마음을 가지시면 손해라는 생각이 안 들 겁니다.
팔려고 했는데 며칠 지나도 안 팔린다면 잠깐 동안 숨기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 제안 받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가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냐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가격 제안 받기를 선택하면 할인해 달라는 톡이 올 수 있어서 이것이 귀찮다면 허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사려는 분이 톡을 보내오면 위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아파트 이름만 알리지 마시고 [주소]를 보내시고 [장소 공유]를 누르셔서 지도를 보내 주시면 상대방이 위치를 편하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내시기 전에 혹시 [네이버 지도]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미리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3. 주의할 점
(1) 가능하면 직접 만나는 직거래를 하셔야 사기를 당하지 않습니다.
미리 송금을 해 달라거나 택배로 보내 준다고 하는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길입니다.
그러려면 가급적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주변 동네에서만 거래를 하십시오.
당근마켓 PC버전을 사용하면 전국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볼 수 있어서 택배 거래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택배 거래는 대금을 먼저 송금한 후 파는 분이 택배로 보내고 송장을 촬영해서 보내야 하는데 입금받은 후에 톡에 응답을 하지 않거나 무시할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며칠 있다가 보낸다고 몇 번 하다가 아예 잠적해 버립니다.
그래서 택배거래는 위험합니다.
본인이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이런 경우를 당하게 되면 집과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신고하시기 전에 상대방에게 "언제까지 환불해 주지 않으면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다."라고 최후 통보를 문자로 해서 근거를 남기십시오.
경찰서에 가실 때는 그동안 교신한 내용을 프린트로 출력해서 가지고 가셔서 사기죄 증거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지불한 금액은 돌려받을 수도 있지만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II. 6. (4) 번을 참조하십시오.)
상품권이나 기프티콘을 당근마켓을 통해 구입하여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탈퇴를 해 버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경찰서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할 경우에는 당근마켓에서 상대방의 정보를 경찰서에 제공을 하기 때문에 탈퇴를 하더라도 경찰관은 접촉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당근 매너 온도가 높은 분이거나 많은 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분은 믿을 수 있으니 택배 거래를 하셔도 됩니다.
5kg 이하이고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또는 100cm 이하일 경우에는 일반 택배(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보다 싼 편의점끼리 택배(반값 택배)를 이용하면 싼 요금 (1,600-2500원)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반값 택배는 2일-5일 정도 소요됩니다. CU와 GS25 반값 택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만나는 시각은 가능한 한낮에, 장소는 공공장소에서 하십시오.
아파트 현관이나 경비실 앞, 초등학교나 주민센터 앞 등, 트인 장소에서 해야 합니다.
밤 시각에 외진 장소에서 만나자고 하면 가지 마십시오.
(3) 비대면 거래도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알려진 계좌로 송금을 하고 입금 확인한 후에 자기 집 앞에 물건을 내놓는 방식입니다.
집 주소를 알려 주기를 꺼리거나 물건이 작을 경우에는 우편함 반송함에 넣어 둘 수도 있습니다.
금액이 큰 거래는 이런 거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도 사기를 당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4) 장난으로 톡을 보내고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초에 주말에 사겠다고 하고는 아무런 연락 없이 잠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잘 분별하셔야 하며 혹시 이런 일을 당하더라도 속상해하시지 말고 넘어가십시오. 주말에 사겠다고 하면 미리 그전에 사겠다는 분이 있으면 팔겠다고 양해를 받아 두는 식으로 대응하십시오.)
만일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오른쪽 위에 있는 점 3개를 터치하시면 차단하기/신고하기/채팅방 나가기가 있어서 필요한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5) 고가의 물건 구입할 때
10만 원 이상(이 건 본인이 정해야 합니다.)의 물건을 사는 경우에는 향후의 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계좌로 입금을 하실 걸 추천합니다.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에서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중고 물건이어서 그 자리에서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물건(태블릿, 핸드폰, 이어폰, 등등)은 그 자리에서 성능 검사를 해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성능을 테스트할 수 없는 물건 (PC, 약탕기, 모니터, TV, 청소기, 히터 등등)인 경우에는 집에 와서 테스트했는데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됩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송금했다는 근거를 남기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드는 점이 있다면 당근톡을 주고받아 글자로 근거를 남기십시오. (물론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지혜롭게 잘 쓰셔야 합니다.)
분쟁이 발생하여 해결이 잘 안 된다면 이런 행위들이 좋은 근거가 됩니다.
당근마켓을 이용해 갈등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오니 참고하십시오.
▶"당근마켓 갈등, KISA로 오세요"...개인간 거래 분쟁 8배 증가 기사 (이데일리 2021년 9월 5일)
(6) 너무 비싼 물건은 당근마켓을 이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몇 백만 원짜리 물건을 샀는데 사기를 당한다면 너무 충격을 받을 수가 있어서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하시고 그 안에 드는 금액 내에서만 거래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7) 태블릿이나 핸드폰 등 저장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를 사실 때는 사시기 전에 꼭 [공장초기화]를 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초기화를 할 때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이를 모르면 할 수 없습니다.
초기화를 하지 않을 경우 과거 사용자 id 등으로 인해 사용하는데 불편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태블릿 Lte버전을 구입하실 때는 사용하던 통신사와 정상 해지를 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해당 기기가 해지되지 않으면 본인이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통신사와 정상 해지를 하면 통신사에서 문자로 알려 주므로 그 사본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8) 농수산물을 일반 거래에 올리시면 벌칙을 받아 며칠간 당근마켓을 이용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하십시오.
1차, 2차, 3차에 따라 금지 일수가 달라집니다.
(9)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이하 컴퓨터)을 살 때 주의할 점
슬픈 현실이지만 데스크탑PC 전문 (조립) 판매 업자들이 당근거래가 개인간 거래라 AS를 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하기 위해 개인인 척하면서 중고 컴퓨터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과 같이 거래하십시오.
-거래는 컴퓨터의 성능을 확인한 후에 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원을 켜고 가동이 되는지, CPU, RAM, 그래픽카드, SSD 용량 등이 게시한 내용과 맞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업자는 게시한 내용과 전혀 다른 CPU, RAM용량, 그래픽카드, 등을 넣어놓고 사기를 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판매자의 집에 들어가서 컴퓨터가 제대로 가동되는 지를 반드시 점검한 후에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 주소까지 알려주고 들어오게 한 후에 성능점검까지 하도록 하는 판매자는 사기를 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컴퓨터의 사양을 보기 위해서는 "CPU-Z"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LM0BNsT00T4
-컴퓨터를 직접 배달해 준다거나, 설치까지 해 주겠다고 한다면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톡으로 거래를 협의할 때 "만약 거래 후 컴퓨터에 문제가 있거나 게시글과 다른 내용이 확인되면 반품하겠다."는 내용을 적어서 근거로 남겨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래 후에 문제가 발견되어 판 사람에게 톡으로 연락을 했는데도 답을 하지 않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당근 본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경찰서 민원실에 신고하여 도움울 받으시기 바랍니다.
(10)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의 부품을 살 때 특히 주의해야 함
나름 PC조립을 잘 하시는 우리집 주변의 PC가게 사장님들도 당근에서 구입한 CPU나 그래픽카드, 램메모리 등의 불량 때문에 조립을 다 한 후에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나오다가 꺼지는 현상 등이 발생해 원인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기도 합니다.
컴퓨터의 두뇌인 CPU는 제대로 된 제품인지를 점검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가짜를 팔고 잠적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CPU는 정품이 맞는지를 확인한 후에 구입해야 고생을 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싸다는 점에 혹하지 마시고 판매자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잘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 "판매자가 믿을 수 있는지 체크하는 법"을 참고하십시오.
4. 인간에 대한 이해
사람이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회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사람 인과 사이 간을 써서人間이라고 합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며 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인간들은 선합니다만 일부의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우리들은 이런 악한 자들이 던져 놓은 덫에 걸리지 않도록 늘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나의 시간과 재산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을 작게 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II .당근마켓 중급자용
1. 판매자가 믿을 수 있는지 체크하는 법
(1) 프로필 체크
판매하시는 분의 별명을 터치하면 [프로필] 화면으로 바뀝니다.
매너 온도와 활동 배지, 매너 평가 등이 나타납니다.
매너 온도가 높으면 오랫동안 여러 가지 상품을 거래했다는 뜻입니다.
재거래희망률이 높고 받은 매너 평가가 좋게 많이 받은 분이라면 믿으셔도 됩니다.
(2) 판매상품 체크
판매상품을 터치하면 전체/판매 중/거래 완료 전체/판매 중/거래 완료, 3가지가 뜨는데 거래 완료한 것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는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단, 판매자가 판매 후에 삭제하거나 숨기면 보이지 않습니다.
(3) 거래 후기 체크
받은 거래 후기 옆 [>]를 터치하면 전체 후기/구매자 후기/ 판매자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많고 좋은 후기를 받은 분이라면 비교적 믿어도 되겠죠?
관심 있는 물품인 경우 터치를 하면 그 물품만 나오는 화면으로 바뀌고 아래쪽에 님의 판매 상품이 같이 보입니다. [모두 보기]를 누르면 그동안 어떤 물품을 팔았는지가 모두 보입니다.
이를 통해 당근마켓을 언제부터 이용했고 어떠한 물품을 주로 판매했는 지를 알 수 있어서 어떤 경우에는 성별과 나이대를 대충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4) 가입 날짜가 하루, 이틀, 사흘밖에 안 됐고 판매한 상품도 없으며 거래 후기도 없는 새 회원일 경우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사기를 치기 때문입니다.
(5) 너무 잦은 동네 인증을 했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6) 싼 물품에 혹 하시면 안 됩니다.
너무 싸게 내놓은 것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한 정보들을 통해서 판매자를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오래 기다리기
당근마켓에서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사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키워드 알림을 등록해 놓고 현재의 시세를 파악한 후에 자신이 원하는 물품이 등장할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날 당근 마켓에 반드시 나타납니다.
자신이 원하는 품질이고 가격대일 경우에는 바로 톡을 하면 됩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고기를 낚는 낚시꾼처럼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낚아챌 수 있게 미리 정보를 파악해 놓고 기다리시라는 겁니다.
의외로 좋은 물건을 싸게 내놓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오면 의사결정을 빨리 해야 합니다.
준비 후 기다림과 빠른 결정!
잊지 마십시오.
3. 무료할 때 열어 보는 당근마켓 앱
무엇을 사고 싶다는 목적 없이 무료할 때 앱을 열고는 맨 처음부터 죽 아래로 무슨 물건들이 올라왔나 하고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 이런 물건을 다른 분들이 쓰기도 하구나. 이 것은 참 신기한 물건이네. 이 건 뭐지? 등등,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는 사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풍족하며 소비를 부추기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할 수 있는 절제심이 요구됩니다.
4. 별명으로 사람 찾기
돋보기를 선택하고 자신이 아는 상대방의 닉네임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바로 아래칸에 "통합/중고거래/동네 생활/동네 홍보/동네가게/이웃"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이웃]을 선택하면 찾는 분의 당근마켓 등록 번호와 등록된 동네명이 나옵니다.
그분을 선택하면 정보가 나옵니다.
5. 기억에 남는 분들 (파신 분들)
물건을 사신 분들 중에는 기억에 남는 분은 없고 저에게 파신 분들 중에서 아래 분들이 기억납니다.
(1) 삼성전자 근무하시는 남자분
제가 처음 당근 마켓 앱을 깔고 아이패드 lte버전을 사려고 했을 때 삼성전자에 근무하시는 젊은 분이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가 보이면 사려고 했으나 램이 1기가밖에 안 되어 결국 사지는 못했지만 저의 집까지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하신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의 경우, 램이 최소 2기가는 되어야 넷플릭스 앱이 깔립니다.)
그 후 아이패드 에어 2를 사서 약 1달 쓰다가 손에 익숙한 갤럭시탭 S6으로 바꾸는 바람에 당근마켓을 통해 팔았습니다.
(2) 어리고 여린 여중생
무료해서 앱을 보다가 디스커버리 배낭(책가방)을 발견하고는 사기로 하고 톡을 했더니 바로 옆 동네였습니다. 400m 정도걸어가서 바로 샀습니다.
이럴 때는 멀지 않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새 건 10만 원 정도 하는 배낭이었는데 25,000원에 샀습니다.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넣을 수 있는 좋은 배낭이었으며 거의 새것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정도의 작은 여학생이 나왔길래 물었습니다. "비싼 건데 싸게 팔면 부모님이 뭐라고 그러시지 않아요?"
"부모님께서 허락하셨어요." 눈동자가 초롱초롱한 소녀였습니다.
가기 전에 어떤 물품을 파나 보았더니 여러 가지 물건을 1달 전부터 이미 팔았고 현재도 여러 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배낭을 사고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저 소녀는 사회성이 좋고 당찬 여성으로 성장하겠구나.
그 녀의 부모님께서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공부를 시키시고 있구나.
혹시 여러분께서도 자녀를 키우고 계시다면 이런 시도를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단, 나쁜 인간들이 많으므로 당근 마켓을 이용해서 물건을 사고팔 때 주의해야 할 점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라는 것을 먼저 교육시켜야 합니다. 트인 공공장소에서 낮에 만날 것, 좋은 판매자와 구매자 판별법 등)을 교육하시고 수시로 이를 지키는 지를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특히 여학생일 경우에는 더 조심시켜야 합니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거래를 해 보는 생활의 체험을 시키는 것이 자녀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모가 둥근 그릇이면 자녀는 그 속에 담기는 물과 같아서 자녀도 둥글게 됩니다.
(3) 순수한 마음을 지니신 분
로지텍 최고 사양인 키보드와 마우스(로지텍코리아 정품)를 사기로 하고 mx keys와 mx master 3을 당근마켓 키워드 알림에 등록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새것이나 새것과 비슷한 것을 사기로 하고는 한 달 넘게 기다렸더니 드디어 마음에 드는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mx keys는 산 지 한 달도 안 된 것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격이라 톡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라 퇴근 후인 저녁 7시 이후에나 만날 수 있다고 해서 혹시 어디 맡길만한 데는 없는지 문의를 했더니, 수도계량기 박스 안에 넣거나 경비실에 맡기시겠다고 해서 사람이 있는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경비실 의자 위에 두고 출근했다며 사진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경비분을 만나 부탁을 하신 걸로 생각했습니다만, 사진을 받고 보니 경비분이 계시지 않은 시각에 그냥 의자 위에 두고 가셨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어 약속 시각이 오후였으나 바로 그 경비실로 갔습니다.
의자 위에 있어야 할 키보드가 없어져서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곳에 둔 걸 발견하고는 물건을 확인하고서는 송금을 했습니다.
그 사이에 경비분이 들어오셔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고는 치워두셨던 겁니다.
집에 돌아와 다음부터 경비실에 두시려면 작은 메모라도 붙여 놓으시라는 톡을 보냈습니다.
그 분과 교신하던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수도계량기 (또는 소화전) 박스 안에 넣어 두시라고 하겠습니다.
아니면, 경비분께서 보실 수 있도록 포스트잇에 메모를 써서 붙여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경비실 앞에 경비분의 핸드폰 번호를 써 놓은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경비 분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톡만으로 상대방을 믿고 비싼 물품을 수도계량기 박스 안에 넣거나 경비실에 덜렁 두고 출근하시고자 하는 그분의 순수한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mx master 3 마우스는 미개봉 제품으로 잘 샀습니다.
(4) 아내의 카페에 맡긴 분
노트북 램이 필요해서 미개봉 램을 구입하고자 톡을 했더니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각에 가져갈 수 있다는 답을 받고 지정한 카페로 원하는 시각에 가서 램을 받았습니다.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한 시각에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 주인께서 자기 남편이 맡긴 거라고 해서 아내가 하는 카페라는 걸 알았습니다.
(5) 야간 근무 후 잠드신 분
어느 더운 여름날 낮, 블루투스 키보드 K380을 사기 위해서 톡을 하고는 약속 장소에 도착하여 톡을 해도 답이 없고 전화를 해도 안 되어서 30분 넘게 기다리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그분이 보낸 톡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야간 근무를 했는데 깜박 잠이 들었었다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다시 돌아가 사 온 적도 있습니다.
그날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그동안 당근 거래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사회에 야간 근무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혹시 갑자기 당근 톡을 안 받는다거나 연락하기가 힘들 경우에는 야간 근무한 후 잠이 들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 급히 전화를 거는 방법은 아래 III. 4번을 참조하십시오.
6. 주의할 점
(1) lte용 태블릿이나 핸드폰 살 때 주의할 점
와이파이용은 상관이 없지만 lte용인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통신사에 해지를 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통신사로부터 받은 해지 확인 문자를 보내달라고 하거나 해지 확인서를 달라고 요구하십시오.
알뜰폰 사용자인 경우에는 자급제용으로 사셔야 합니다.
자급제인 경우에는 통신사 유심칩만 끼우고 개통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인 경우에는 데이터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유심칩(별도 번호 부여)을 통신사로부터 발부받아야 합니다.
태블릿인 경우 특히, [공장초기화]해서 받으십시오.
(2) 당근톡을 하면서 카카오톡 id를 알려 주며 카톡으로 연락하라고 하면 일단 의심하셔야 합니다.
100만 원짜리를 살 수 있으나 카톡으로 연락해서 현금 거래해야 한다면 사기입니다. 빨리 연락하는 분에게 넘길게요라고 연락하도록 유혹합니다.
<사기 예1>
카톡 교신 시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괜찮다."라고 안심시키고 링크를 보냅니다. 돈을 보내고 나면 잠적합니다. 결제한 사이트는 네이버 페이처럼 꾸민 피싱 사이트였습니다.
<사기 예2>
선입금을 이용한 사기입니다.
사기꾼이 판매자의 판매정보를 자신의 정보로 이용해 다른 사람이 판매자에게 입금하도록 유도하고는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받아 사라지는 사기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선입금하는 거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기 예3>
공무원 복지몰에서 싸게 파는 값싼 중국산 무선청소기를 싸게 파는 듯 가장함.
40만 원대 제품을 13만에 파는 것처럼 게재했지만 복지몰에서 12만 원에 판매되고 있음.
따라서, 이름도 모르는 제품을 싸다고 사서는 안 됩니다.
<사기 예4>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려고 당근마켓 검색 중 버즈 프로(미개봉)를 발견하고 가격이 싸서 만나서 계좌 이체하고 물건을 받아 집에 온 후에 체크해보니 가짜 제품이었습니다.
삼성 웨어러블 앱으로 페어링도 안 되고 오른쪽 이어폰은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판매자에게 톡을 하니 "미개봉인데 매입자가 개봉했고 직거래했으니 환불불가며 산 사람이 내용물을 교체했을 수 있다, 나는 정품이라고 한 적 없다." 등과 같은 말을 하며 환불을 거절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박스도 가짜였답니다.
전자 제품을 살 때는 그 자리에서 잘 살펴야 하며 검사할 수 있는 것은 성능 검사를 해야 합니다.
<사기 예5> -날로 더 교활해지는 사기 수법입니다. (출처 : 카톡 ID 주면서 안전거래로 유도해 사기당한 경험 유튜브)
상태 좋은 에어 팟 프로 맥스 (약 60만 원 상당, 애플 케어 플러스 포함)가 30만 원에 나온 걸 보고 다른 사람이 채가기 전에 빨리 사려고 했습니다. (당근톡 숫자가 올라갑니다.)
톡을 보내자 지방에 출장 중이니 아내에게 문의를 해달라며 카톡 ID를 보내 줬습니다.
카톡 ID로 프로필, 배경 사진 검색하니 임신 중일 때 찍은 사진과 남편,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까지 있어서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도 도용입니다.)
아내를 카톡으로 접촉하니 "코로나 때문에 친정에 와 있다."며 "안전 결재 후 택배로 보내준다."라고 했습니다. (직거래 불가라는 겁니다.)
제품을 받고 난 후 이상 없으면 인수 확인 눌러 주면 판매자에게 입금된다고 하면서 "가능하시면 바로 안전 결제 등록해 드릴게요."
"내일 아침에 택배 보내드리고 송장번호 문자로 보내드릴게요. 제품 받으신 후 이상 없으면 인수확인 부탁드려요."라고 했습니다.
http://pay.naver.cafe-xxx.com/?pd=xxxxx, 이와 같은 사이트 주소를 주면서 "여기서 구매 신청하시면 돼요. 물품 받으실 주소지 입력하시면 계좌 발급될 거예요. 결제하시고 연락 주세요."라고 해서 송금을 했습니다.
송금했다고 했더니 "입금 내역 캡처해서 보내달라."라고 했습니다.
구입자는 네이버 N페이에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아무 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려준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가짜 사이트였습니다.
구입자가 이것 저것 확인할 동안 계속 "입금 내역 캡처해서 보내달라."라고 여러 번 요청해 왔습니다.
만일, 입금 내역 캡처해서 보내면 이렇게 답변한다고 합니다.
"고객님,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301,000원을 입금해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다시 301,000원을 입금하도록 하고는 301,000원을 입금하면 네이버 N페이에서는 100만 원 이상일 때만 환불을 해 준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다시 더 입금하도록 해서 사기를 친다고 합니다.
만일 이런 사기를 당하게 될 경우에는 아래 (4) a. 와 b. 를 참고하십시오.
(3) 교신 시에 상대방 전화번호를 알게 되면 [더치트]라는 앱으로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해 사기 번호인지를 먼저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4) 만약 사기에 걸리게 되면 당근마켓 고객센터에서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고 본인이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서 신고를 해야 하며, 범인이 잡히더라도 돈을 돌려받거나 배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따라서, 사기당하지 않도록 본인이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혹시 사기를 당한다면 귀찮더라도 경찰서에 신고하셔서 이런 나쁜 자들이 많아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a. 사기죄 또는 사기미수죄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다음 자료가 필요합니다.
1) 사기 가해자(사기꾼)의 이름/연락처/계좌번호/ID (네이버 ID, 해당 커뮤니티 ID 등)
2) 사기꾼에게 송금한 송금내역서 또는 이체확인서 (은행 홈페이지에서 프린트 가능)
3) 사기꾼과 교신한 내용(카톡, 문자 또는 통화 녹취록과 내용 기록 본 등) 스크린샷 캡처
4) 사기꾼이 올린 게시글 캡처 (사기꾼이 삭제하기 전에 캡처해 두어야 함.) – 사기당하게 된 계기를 입증하는 자료임.
5) 본인의 신분증과 도장 (指章도 되나 막도장 사용 권장)
6)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더라도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도 잡힙니다.
b. 인터넷 사기 신고하는 곳
1) 182번에 전화하면 집 근처 경찰서의 사이버수사팀 전화번호를 알려 줍니다. 저녁 시간에도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2) 파출소가 아닌 경찰서에서 해야 합니다.
3) 민원실 방문-> 인터넷 사기 진정서 작성 접수-> 접수증 발급->사이버수사팀에 신고 (약 30분 정도 소요)
4) 위 a 의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가져가십시오. 프린트 안 해 가도 경찰서에서 해 주는 곳도 있지만 경찰관들이 싫어합니다.
5) 신고는 미루지 말고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피해자는 많고 합의금으로 사용할 금액은 적을 수 있으므로 받을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갖은 핑계를 대며 신고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일단 신고를 해야 협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c. 사이버사기는 통신사기에 포함 안 됨
현행법 상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특정 전기통신사기는 사기이용계좌의 지급을 정지하는 등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마련돼 있지만 사이버사기는 통신사기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또 현재는 중고거래 상 사기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만 사기 신고가 가능합니다.
(5) 중국산 태블릿 제품을 해외직구를 통해 10만 원 초반대에 살 수 있어 주문이 폭주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삼성 태블릿 가격의 1/3 수준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외직구 제품인 경우, AS를 받을 수 없고, 제품에 하자가 발견되면 반품만 가능합니다.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중고로 팔려고 하면 전파법 58조를 위반하는 게 되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7. 지켜야 하는 예의
(1) 당근톡을 하는 동안에는 상대방의 질의에 가급적 빨리 응답해 주는 것이 상대를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상대방의 질의에 1분 안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팔겠다고 게시를 했다면 받는 모든 톡에 성실하게 대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저는 이런 사람도 겪어 봤습니다.
a. 협상을 마치고 물건을 사러 오겠다고 하고는 시간이 지나도 안 나타나길래 톡을 보냈더니 답을 안 하고 사라져 버린 겁니다.
처음부터 장난을 친 건 지, 오다가 마음이 바뀐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행동은 너무 무례하고 무책임합니다.
한 인간으로서 자신이 표현한 말과 글에 대해 책임을 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b. 제가 올린 물건을 여러 가지를 사고 싶다며 게재된 물건을 어떻게 조달했느냐 등을 물어본 후 저와 거래 약속을 했으나 연락도 두절시키고는 잠적해 버렸습니다.
이런 사람을 만날 경우에는 차단시키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위해 좋습니다.
(3) 팔고자 할 경우, 키워드로 검색해서 다른 분들은 얼마 정도에 팔았고 팔고 있는 지를 체크하신 후에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격에 제시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너무 비싼 가격에 내놓는 분들을 볼 때면 욕심이 과하다, 성의가 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4) 판매자인 경우, 상대방과 매매하기로 약속을 하는 경우, [예약 중]으로 표기를 해 주어 다른 분들로부터의 문의를 사전에 차단해 주는 것이 매매 약속을 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예약 중]으로 하기 힘든 상품이라면 최소한 [약속잡기]라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입자인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예약 중]으로 해 달라고 요구하셔도 되나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예약중]으로 해 놓았다가 거래가 깨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전 입금하지 않으면 [예약중]으로 안 해 주려고 할 것입니다.
예약 중으로 하면 판매자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톡을 받지 못합니다.
(5) 거래 후기 남기기
거래가 끝나면 거래에 대한 후기를 남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재거래 희망률]에 보이는 거래 사람 숫자에 쌓이게 되며 [몇 명 중 몇 명이 만족]으로 보이게 됩니다.
글을 남기게 되면 상대방 [받은 매너 평가]에 내가 쓴 글과 함께 평가한 내용이 보이게 됩니다.
III. 당근마켓 고급자용
1. 당근마켓 PC로 검색
PC에서 필요한 상품을 검색하면 전국에 나와 있는 상품들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새 (다른) 동네로 가서 동네 설정
상품을 팔려고 내놓은 분과 당근톡을 하려면 해당 지역 근처에 가서 동네 설정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근톡을 할 수 있으며 집으로 돌아와도 동네설정을 바꾸지 않으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내가 새로 설정한 동네, 2곳의 상품에 대해 30일간 당근톡을 할 수 있습니다. 30일이 지나도 키워드 등록을 했다면 해당 상품에 대해 알림톡은 받아 볼 수 있으나 거래를 하기 위해 당근톡을 하려면 다시 동네인증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때 편의점끼리 택배나 일반 택배를 이용해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한 새 (다른) 동네의 상품을 보려면 나의 당근> 내 동네 설정> 동네 선택에서 2개 중 새로 등록한 동네 선택하면 됩니다.
3. 당근마켓 PC에서 사용
(1) 당근마켓 PC 버전
당근마켓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채팅하기]를 클릭하면 QR코드를 읽고 로그인해서 당근톡을 할 수 있으나 로그인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아래 휴대폰과 PC를 연결하는 방법이 수월합니다.
(2) 휴대폰을 PC와 연결 후 사용
휴대폰에는 [Galaxy Store]에서 [Windows와 연결] 앱을 검색한 후 설치하고, PC에는 [MS 스토어]에서 [휴대폰과 연결]이라는 앱을 설치해 주면 연결됩니다.
연결된 후에는 휴대폰과 같이 세로 화면이 나타나서 PC의 키보드로 편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판매할 상품을 올릴 때는 글자는 PC 키보드를 활용하고 사진은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바로 올리시면 편합니다.
단, 아직까지 워드, 한글에서 작성한 내용을 당근마켓 화면으로 복사해서 붙이기는 안 됩니다.
4. 톡도 안 받고 나타나지도 않을 경우 급히 연락하는 법
물건을 사려고 현장에 갔는데 약속한 분이 나타나지 않거나 톡을 보냈는데도 [읽음]으로 확인이 안 되는 경우에는 전화를 걸어 알릴 수 있습니다.
약속한 분이 회사에서 근무 중이거나 잠이 들었을 경우에는 당근톡을 보내도 얼른 읽기가 힘들 겁니다.
이럴 때는 당근 전화를 걸어 벨이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면 벨을 오랫동안 울리지 말고 잠깐 동안만 울리고 끊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약속 잡기
톡을 할 수 있는 화면 위쪽 2번째 칸에 있는 [약속 잡기]가 보일 겁니다. ①
아직 약속 잡기가 안 되어 있다면 이것을 선택해서 날짜와 시각을 정합니다.②
[약속 잡기]를 한 시각의 앞뒤 한 시간 안에는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2) 전화 아이콘
오른쪽 위에 있는 전화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③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당근마켓 앱이 전화를 걸어 줍니다.
카카오톡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당근톡을 시작하지 않으면 전화 아이콘이 생기지 않습니다.④
(3) 약속 잡기를 한 시각을 수정하지 않고 지나가 버리면 더 이상 전화 통화는 안 됩니다.
(4) 그리고, 상대방이 [방해 금지 시간]을 설정해 두었다면 그 시간 안에는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습니다.
5. 당근 마켓에서 달러 거래
거주자 간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외화매매는 5,000달러 내에서 한국은행에 신고를 하지 않고 해도 됩니다. (5천 달러 넘을 때는 신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과태료 및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계속/반복적인 영업성 외화매매는 무등록 외국환업무에 해당해 벌금/징역 등의 형사처벌이 가능합니다.
위반금액이 10억원 이하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10억원 초과 시 형사처벌 (벌금/징역) 대상이 됩니다.
개인 간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영업적인 외화매매를 하려면 기획재정부에 외국환업무취급기관 (환전영업) 사전 등록을 해야 합니다.
무등록으로 영업을 할 경우, 3년 이아 징역 또는 3억원 이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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