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자지 못하면 일상생활이 힘들고 결국은 병에 걸리게 됩니다. 불면증을 포함하는 수면장애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I. 수면의 정의와 역할
1. 수면이란?
수면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의할 수 있지만 주로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가역적, 반복적, 정상적으로 정지되어 있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2. 비렘 수면과 렘수면
인간의 수면은 비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과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으로 나뉩니다.
수면 시간 중 약 75~80%를 차지하는 비렘수면은 수면 깊이에 따라 1~3단 계로 나누고, 3단계가 보통 말하는 깊은 수면 단계입니다.
렘수면은 몸은 잠들어 있지만 뇌는 깨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전체 수면 시간의 20~25%를 차지합니다.
정상 성인의 밤 수면은 4~6회의 주기가 반복됩니다.
수면은 대개 비렘수면으로 시작하여 점점 깊은 수면으로 들어갑니다.
수면 시작 후 80~100분에 첫 번째 렘수면이 나타나고, 그 후로는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약 90분을 주기로 반복됩니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으로 이뤄진 이 주기가 끊기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유지되는 것이 좋은 수면입니다.
렘수면 시기에 사람은 꿈을 꾸게 되는데 렘수면 중에 깨어나면 대부분 꿈을 기억하지만 렘수면이 끝난 후에 깨어나면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수면의 역할
3.1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해주고, 기억 등 고등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3.2 잠은 약이나 음식, 휴식으로 복구되지 않는 부분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대한 수면학회에서는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몸속 면역력을 관장하는 ‘T-세포’의 기능이 약해지며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잠을 잘 자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3.3 수면이 부족하면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계속되는 피로감으로 두통, 집중력 장애나 불안감, 우울 반응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잠을 잘 못 자면 비만이 되기 쉽고, 당뇨병 위험도가 높아지며,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저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II. 평생 자는 시간
우리는 인생의 약 3분의 1 또는 4분의 1을 잠자는 데 보냅니다.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20~25년은 잠자리에서 보내는 셈입니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잠을 잘 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II. 적정 수면 시간
적정 수면 시간은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2015년 발표한 ‘Sleep Health’ 논문에 따르면 신생아(0~3개월)는 14~17 시간, 영아(4~11개월)는 12~15시간, 유아(1~2세)는 11~14 시간, 학령전기(3~5세)는 10~13시간, 학령기(6~13세)는 9~11시간, 청소년(14~17세)은 8~10시간, 성인(18~64세) 은 7~9시간, 65세 이상의 경우 7~8시간을 적정 수면 시간으로 권합니다.
관련 연구를 종합해보면 성인은 7~8시간 자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편차가 큰 만큼 개인별로 수면 시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IV. 수면 장애
1. 수면 장애란?
수면 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잠을 자거나 깨어 있을 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2. 수면 장애의 원인
2.1 정신적 불안정
①불안, 우울증, 만성 알코올 중독증, 강박 신경장애 등 정신적 질환
특히 새벽에 깨는 것은 우울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②흥분‧불안으로 정신 상태가 과항진된 경우
③환경 변화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
2.2 지병
①천식
②심장질환
③폐질환
④두통
⑤뇌혈행장애, 등
2.3 약물과 음식
①혈압상승제, 비타민제, 각성제, 감기약, 천식약, 체중을 줄이는 약
②커피‧홍차 등 카페인 음료나 담배의 니코틴
③음식을 짜게 먹어서 부신선(副腎腺)을 자극하는 경우
④소화불량에 의한 영양소 결핍
⑤칼슘‧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⑥술
⑦수면제 남용
3. 연령대별 수면장애
◎남녀 모두 70대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2014- 2018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 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2014년 42만 명에서 2018명 57만 명으로 연평균 8.1% 증가했습니다. 성·연령대 별 2018년 진료 인원을 살펴보자면 남성은 70대(68,080명), 60대(46,010명), 50대(44,544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여성 역시 70대(88,699명)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74,250명), 60대(68,128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5년간 격차는 줄었습니다.
3. 수면장애의 종류
3.1 가장 흔한 수면 장애 - 불면증
3.1.1 입면 장애
잠자리에 누우면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상태입니다.
3.1.2 수면유지장애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것입니다.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깼을 때 깨어 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입니다.
3.1.3 조기각성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불면증 주요 증상
잠들기 힘듦, 자주 깸, 다시 자기 힘듦, 주간 졸림, 피로감, 의욕 상실, 감정 변화, 불안, 등
3.2 낮에도 참을 수 없는 졸음 - 기면증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심한 졸음을 호소하는 과다 수면증 중 하나입니다.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심한 졸음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웃거나 화내는 등 감정에 큰 자극을 받을 때 몸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허탈발작, 잠들거나 깰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수면 마비, 잠들거나 깰 때 보이는 환각을 4대 증상이라 합니다.
기면증은 잠을 깨우기가 매우 힘들고, 깨워도 거의 제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의식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말하다가 갑자기 졸음에 빠져들기도 하고, 운전 중에 는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주간 과다 졸림, 허탈발작, 수면 마비, 환각
3.3 혈관과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는 - 수면무호흡증
10초 이상 숨을 멈추거나 숨 쉬는 횟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평균적으로 1시간에 다섯 번 이상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으로 정의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크게 폐쇄성, 중추성, 혼합성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뇌에서 호흡하라는 신호를 보내면 횡격막 등 호흡근이 활성화되어 숨을 쉽니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호흡하라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호흡 운동이 정지되어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쉬려는 노력은 하나 코부터 후두까지 이르는 공간이 막혀서 숨이 정지되거나 크게 저하되는 경우이며, 폐쇄성과 중추성이 함께 일어나는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 중 발생하는 무호흡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으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이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준다는 점입니다.
이는 고혈압,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주요 증상
○수면 중 증상 - 심한 코골이, 일부 환자는 숨이 막혀 잠이 깨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면서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낌
○주간 증상 - 자주 졸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건조함, 아침 두통, 집중력·기억력 감퇴
3.4 다리에서 느끼는 불편함 - 하지불안증후군
인구의 5%에서 발생하는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잠 자기 위해 누우면 대개 무릎과 발목사이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편감이 생겨 수면 부족을 초래하는 수면 장애입니다.
환자들은 다리에서 느끼는 불편감에 대해 “전기가 흐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종아리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낮에도 나타나지만 대개 야간에 심해집니다.
다리를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밤에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면 계속 다리를 움직이거나 뻗게 되므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잠들었다고 해도 자주 깨어납니다.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7세 이전의 아동에게서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 밖에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이 발병합니다.
⊙주요 증상
다리에서 느끼는 불편감(불쾌한 감각), 불편감이 밤에 심해짐, 주무르거나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 통증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불편감, 낮에 극심한 피로감
IV. 수면 장애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 (출처 : 건강보험 웹진 2020년 8월호)
1. 수면 문제를 객관적으로 확인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을 평가할 뿐 아니라, 수면 중 여러 가지 중요한 신체 기능을 검사한다. 수면 장애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질병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로는 무호흡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어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다.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중추성‧폐쇄성‧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의 구별도 가능하다. 또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나 주간 졸림 을 유발하는 정도 등 질병이 미치는 영향까지 평가하는 등 수면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2. 수면 중 종합적 변화를 기록
실제로 수면검사실에서 하룻밤 자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수면 검사를 위해 잠들기 전 뇌파, 안구 운동, 하악 근전도, 하지 근전도, 심전도, 코골이, 혈압, 호흡, 호흡운동, 혈중 산소 포화 농도 등을 기록하기 위한 각종 센서를 해당 신체 부위에 부착한다. 수면 기사는 침실 밖 조정실에서 약 8시간 동안 수면의 생리 변화를 종합적으로 기록하며 CCTV를 통해 수면 중 행동 상의 이상 유무를 관찰한다. 이를 토대로 수면 효율, 수면 구조, 동반된 수면 장애의 특성과 심한 정도를 평가해 수면 장애를 진단한다.
3. 건강보험 적용으로 20%만 비용 부담
2018년 7월부터 수면다원검사 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이나 그간 비급여로 운영되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이에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수면 관련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단, 독립된 1인용 검사실 및 전담 인력이 배치되어 모니터링하는 표준형 수면다원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본인부담률은 20%로 적용하되 단순 코골이 등 의학적 필요성이 낮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수면다원검사받을까, 말까?
코골이(수면 호흡 장애)의 정도와 심각성 그리고 수면 중 일어나는 이상행동(몽유병, 다리 떨림, 악몽 등)과 갑작스럽게 수면에 빠져드는 희귀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 수면 중 코를 골거나 숨을 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 항상 피곤하다.
●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예민하다.
●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건조하다.
● 잘 때 입으로 숨 쉰다.
● 평상시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기억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 아침 두통이 심하다.
● 낮 동안 나도 모르게 졸게 된다.
● 성 기능이 저하된 것 같다.
● 가족 중 나만 당뇨병을 앓고 있다.
V. 쿨쿨 자고 싶다면?
1. 좋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1.1 규칙적인 잠자기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입니다.
수면 시간을 8시간으로 정했으면 침대에 눕기 시작한 순간부터 8시간이 지나 침대에서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1.2 야식을 먹지 않는다.
야식은 하면 소화를 해야 하므로 속이 더부룩하여 숙면을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비만해집니다.
1.3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누워있지 마라
잠자리에 누워 10분 정도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으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장소로 이동해 지루한 책을 읽는 게 좋습니다.
휴대폰이나 TV를 보면 뇌가 자극을 받아 좋지 않습니다.
1.4 깼을 때 시계를 보지 마라
시계를 보면 잠을 자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그로 인해 긴장이 되어 잠이 더 오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나 자다가 깼을 때 일부러 시계를 보지 않도록 합니다.
1.5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운동은 긴장과 불안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낮에 햇빛이 있을 때 운동하면 우리 뇌에 있는 생체 시계를 자극해 야간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0분~1시간 정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 전 가벼운 운동은 괜찮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뇌가 더 각성하게 됩니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모든 운동을 마쳐야 합니다.
1.6 잠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라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만들어 뇌가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전등을 켜거나 TV를 틀고 주무시지 마십시오.
○잠자는 동안 우리 인체는 활동할 때보다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약간 낮게 유지하면 인체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실내 온도를 18~23℃로 유지하는 게 적절합니다. 습도는 50% 내외가 적당합니다.
○잠들기 편한 침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편한 침대, 베개, 이불을 써야 합니다.
1.7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은 피한다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커피나 홍차, 녹차, 핫 초코,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와 초콜릿을 먹지 않습니다.
카페인 하루 섭취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잠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지만 숙면을 방해하며, 흡연 역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흥분해서 잠들기 어려우니 담배를 멀리합니다.
○애완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모기 등, 벌레가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1.8 낮잠은 가급적 자지 않는다
낮잠은 어제 못 잔 잠을 자는 게 아니라 오늘 밤에 잘 잠을 미리 댕겨 쓰는 것입니다.
1.9 걱정거리는 멀리한다.
심각한 얘기는 잠들기 전에 피해야 합니다.
가족 간에 꼭 해야 할 대화가 있다면 저녁 시간 등에 하고 잠 자기 전에는 피해야 합니다.
1.10 숙면 준비
①화장실 미리 다녀온다
②자기 전에 볼 일을 본 후 잠자리에 듭니다.
③갈증을 대비해서 물 한 잔을 머리맡에 둡니다.
자기 전에 물은 반 컵 이하로 마셔 소변 때문에 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④되도록이면 면으로 된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⑤저녁을 굶으면 배가 고파 잠들기 힘듭니다.
가급적 6시 전에 저녁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⑥따스한 꿀물 한 잔이나 꿀 한 스푼을 우유에 타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1.11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수면검사를 받고 적기에 치료하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질환이 있으면 깊고 연속적인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심하면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게 되는데 이 같은 호흡곤란이 반복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뇌가 수시로 깨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잠이 깊게 들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서 잠이 깊게 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평소 주변에서 코를 곤다는 말을 듣는다면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수면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으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이 원인인 불면증일 때는 수면제 복용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수면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수면제 이용하기
2.1 수면 습관을 기록한다.
약물 치료 방법을 찾기 전에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 의사를 만난다.
기록한 수면 패턴을 의사에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면 쉽게 해결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수면제가 최선의 방법인지를 결정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3 중독성이 없는 수면제를 선택한다.
최근에는 중독성 없는 수면제도 나오고 있어 도움을 줍니다.
2.4 술을 멀리한다.
2.5 현재 먹는 약과 수면제가 서로 맞아야 한다.
①당신이 두 가지 약물의 부정적인 작용에 의한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②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약물과 함께 복용했을 때, 이전에 있었던 건강문제가 재발하면서,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 처방전이 필요한 약에 대해 의사에게 물어본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이 효과가 없다면 처방전이 필요한 수면제에 대해 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3. 예수의 기도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기독교 신자라면 다음과 같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방정교회에서 일반 성도가 성경에서 말하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를 실천하기 위해서 만든,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기도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의 뜻을 생각하면서 집중해서 합니다.
하루에 300번씩 7일간 하고, 다음 주에는 600번, 그 다음 주에는 1200번, 또 다음 주에는 2400번, ...4800번, 9600번....등으로 해 보십시오.
어느 순간에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 후에는 불면증도 사라질 것입니다.
기도를 몇 회 하고 있는 지를 나중에는 알 수 없게 되므로 천주교에서 쓰는 묵주를 하나 사서 사용하십시오.
VI. 숙면에 좋은 음식
1. 생선
연어와 참치 등의 생선은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6가 풍부하기 때문에 식단에 함께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요구르트
요구르트를 비롯한 유제품에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칼슘이 결핍되면 수면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트(8온즈)에는 하루에 필요한 칼슘의 40%가 들어있습니다.
3. 채소
녹색 잎채소 중에서도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케일은 마찬가지로 칼슘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칼슘 부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바나나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6‧트립토판‧마그네슘 풍부
-뇌의 세로토닌 생성 돕고 근육 이완시켜서 수면 유도
5. 상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 함유
-신경 진정 효과로 수면에 도움 주는 락투카리움 성분 풍부
6. 양파
-알리신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도와줌
-취침 전에 생양파를 섭취하거나 얇게 썬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자면 한결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음.
7. 자연꿀
꿀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많습니다. 트립토판과 비타민, 포도당이 큰 도움을 줍니다.
꿀물에 레몬, 자몽, 라벤더 오일 한 방울을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나 차에 한 스푼의 꿀을 섞어 마셔보십시오.
사실 꿀은 꼭 불면증이 아니더라도 노화방지, 피로 해소 등 다양한 역할을 해 건강에 상당히 좋은 음식입니다.
8. 우유
우유는 굉장히 많은 양의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밤에 자주 깬다면, 일어나서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자료
1. 건강보험 웹진 2020년 8월호
2. 수면장애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3. 일산병원 건강정보
4. 불면증 증상, 치료법 및 생활 속 극복 방법 (healtip 2019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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