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내용-중증소아 의료체계확충/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소아 진료인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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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내용-중증소아 의료체계확충/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소아 진료인력 확보

by 숲의새 2023. 2. 25.

보건복지부에서 우리 아이들이 늘 건강하도록 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2월 22일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소아의료체계-개선대책-발표-썸네일(출처-인사혁신처)
소아의료체계-개선대책-발표(출처-인사혁신처)

보건복지부는 소아를 대상으로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2월 22일에 발표했습니다.

이에 중증·응급 상황에서도 소아 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현재 10개소에서 단계적으로 4개소 추가 지정하고, 기존 기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등이 소아진료를 강화하도록 소아 응급 전담전문의 배치와 24시간 소아 응급 제공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의료기관들이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상급종합병원 등에 대한 소아 전문의 배치기준 강화 및 소아진료 보상 확대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안정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공의 수련환경도 적극 개선해 나갑니다.

한편 이번 대책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조속히 마련·시행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소아의료체계를-개선합니다.(출처-보건복지부)
소아의료체계를-개선합니다.(출처-보건복지부)

1. 중증소아 의료체계 확충

중증소아-의료체계를-확충하겠습니다
중증소아-의료체계를-확충하겠습니다

①중증소아환자 전문치료 접근성 제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없는 권역중심으로 단계적 확충 및 기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 등 지원 확대를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추진합니다.

또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병원 운영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적 손실에 대해 기관 단위로 사후적으로 보상하는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②중증소아환자 치료 기반 강화

특히 소아암 환자 수와 의료자원 분포 등을 고려해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5곳 육성하고, 수도권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지역에서 치료받고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이 소아·중증진료를 지속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과 병상 확충 노력을 기울이도록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과 예비지표를 각각 개선합니다.

이를 위해 지정·평가 기준에 입원환자전담 전문의 기준 및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등을 신설하고, 예비지표에 중증응급 및 소아응급 진료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추가 반영할 계획입니다.

의료질 평가에도 소아진료, 중증·응급진료 관련 지표를 보강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소아진료를 포함한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도록 유도합니다.

중환자실 필수 장비·시설 확충 등을 위한 소아 중환자실 입원료도 인상해 소아진료 보상을 강화합니다.

③중증소아환자 가족 지원 내실화

한편 중증 소아 보호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재택의료 지원은 확대하는데, 재택 치료 중인 중증 소아를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단기 입원진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현재 재택 의료팀이 중증 소아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간호·재활과 교육·상담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확대합니다.

대상 연령은 기존 18세 이하로 유지하되,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기간은 종전 18세 이하에서 24세 이하까지로 넓히고 물리·작업치료 횟수 등도 확대합니다.

​2.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

소아진료-사각지대를-해소하겠습니다
소아진료-사각지대를-해소하겠습니다

①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완화

야간·휴일에도 소아 외래진료가 가능한 야간·휴일 소아 진료기관을 확대하고,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수가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합니다.

②소아응급 대응 역량 강화

특히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의료인이 24시간 전화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 상담 센터 시범사업’을 조속히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소아에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처치 방법과 야간·휴일에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안내해 주는 등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등에 8개가 설치되어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미설치 권역을 중심으로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기존 응급의료기관에도 소아진료 기능을 강화하는데,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할 때 소아환자에 대한 진료실적 반영을 강화하고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소아진료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점검도 실시합니다.

③지역사회 소아 일차의료 활성화

지역 병·의원을 중심으로 소아 건강관리 심층상담·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36개월 미만 저연령 아동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지원합니다.

​3. 적정보상 등을 통한 소아 진료인력 확보

소아를-진료할-인력을-확보하겠습니다.
소아를-진료할-인력을-확보하겠습니다.

①공공정책수가 등 보상 강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적자 사후 보상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소아진료 관련 유사 모델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아의 입원진료에 대한 보상 강화 차원에서 병·의원급 신생아실 입원 수가를 개선하고 현재 만 8세 미만 대상 30%의 소아 입원료 연령 가산을, 만 1세 미만에 대해서는 50%로 확대합니다.

이 밖의 령대(만1세~만8세)에 대해서는 현행을 유지하며, 입원 전담전문의가 소아를 진료할 경우 소아 연령 가산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②의료인력 운영 혁신

또한 소아암 전문의 간 협력진료 등 지역 내 소아진료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아진료 수요에 대응할 방침으로, 병원들로 하여금 전문의 고용에 나서도록 각종 지정·평가 기준에 전문의 고용 노력 정도를 반영합니다.

육아와 일·생활 양립 문화 확산 등에 따라 다양한 고용형태를 희망하는 추세를 반영해 병원으로 하여금 전문의 고용형태 다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앞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분야나 지역별로 전공의의 근무 여건, 인력수급 추계 등을 검토현재 전공의의 긴 연속근무 시간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③적정 의료인력 양성 지원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분야 의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료계와 협의해 의료 인력 확충을 추진합니다.

소아의료체계를-강화하겠습니다(출처-보건복지부)
소아의료체계를-강화하겠습니다(출처-보건복지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소아의료체계의 강화는 대한민국을 짊어질 아이들, 곧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료출처

1. 윤 대통령 “소아의료 공백 없어야”…‘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나라쉼터, 인사혁신 2023.2.23)
2.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정책공감 202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