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통수단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MaaS시범사업 내용

철도, 항공, 버스 등 각기 다른 교통수단의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모바일 애플리케이션, App)에서 구현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MaaS 시범사업 내용을 알아봅니다.

MaaS 시범사업을 시행합니다.

1. MaaS시범사업 추진 위한 협력 협약식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식을 2023년 4월 7일 열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 MaaS란?

전국 MaaS 개념도 (출처-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23.1.19)

2.1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하여 하나의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아래 서비스를 제공

①최적경로 안내
②예약
③결제 

2.2 MaaS 는 아래의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합니다.

①철도
②버스
③항공
④택시
⑤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전기를 동력으로 하여 1인 또는 2 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외발형 전동휠, 양발형 전동휠인 세그웨이 (segway)등의 다양한 형태의 이동장치들을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⑥DRT(수요응답형 버스, Demand Responsive Transit)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교통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통 소외지역의 대안으로 언급됩니다.

⑦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한국에서도 UAM광고가 TV에 등장했습니다.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교통 체계를 말합니다. 
결국 기존 도로위를 달리는 차가 아닌 하늘을 나는 비행기 중심의 교통 체계를 말합니다.   

여기서 비행기란 기존의 비행기 형식이 아닌,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이며 도심에서의 이동 편의성을 높아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Urber Air 누리집에 있는 UAM콘셉트 화면입니다.
https://youtu.be/JuWOUEFB_IQ

2.3 Maas 기대효과→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

①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②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③탄소중립 기여 등

< 미래의 MaaS 이용을 통한 예상 기대효과 > ​ ∎(예시1 : 선택권 확대) 직장인 P씨는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고속철도 앱을 열고 빈 좌석 예매를 위하여 새로고침을 계속하였으나, MaaS 앱 하나로 대체 노선이 있는 고속버스를 검색·이용하고 자동 예약·대기 중인 택시를 통해 30분 일찍 도착 ∎(예시2 : 통합 조회) 대학생 A씨는 밤늦게 택시를 잡기 위해 매번 개별 택시 앱에 접속하여 가까스로 택시를 잡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MaaS 앱 하나로 한 번에 최적의 교통수단 조합을 찾아, 안심 귀가(PM 이용 후 DRT·시내버스 등 탑승 등) ∎(예시3 : 통합 결제) 평소 스마트폰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K씨는 교통수단의 앱이 서로 달라 이동할 때마다 자녀들에게 예약·결제를 부탁했지만 MaaS 앱 하나로 항공, 철도, 버스 등 간편하게 검색한 후 한번에 예약·결제 ∎(예시4 :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출시) 전국 단위 MaaS가 상용화되면 기존의 개별 교통수단으로 구분되어 이동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교통수단이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매끄럽게 연결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정액제, 구독요금제와 같이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3. 다른 국가 추진 예

미국, EU 등 선진국 또한 범정부 단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상적인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입니다.

3.1 Maas는 서비스연결/통합 정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

현재 상용화 수준은 낮은 단계이나 시장규모는 빠른 성장 전망*

* 글로벌 시장은 ’30년 1.6조 달러 규모로 연평균 25% 성장 전망(PWC, ’ 17년)년)

단계	분 류 명	개 요	예 시
0	연계가 없는 상태	개별 이동 수단의 서비스가 개별 어플로 제공	코레일톡(KTX) 티머니Go(고속버스)
1	정보의 연계, 호환	최적 경로 및 이용수단, 요금 등에 대한 정보만 제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2	검색, 예약·결제의 호환, 통합	여러 교통수단의 예약·결제 등을 단일 앱에서 해결	카카오T 독일 Moovel
3	서비스 구현 단계	구독 서비스 등 MaaS 서비스 이용 가능	스웨덴 Ubigo 핀란드 Whim
4	정책의 통합	도시계획 등 정책간 통합으로 사회적 목표 달성	(현재 없음)

3.2 국내외 모두 상용화 수준의 3단계 이상의 MaaS구현에는 미흡

3.2.1 해외

핀란드의 Whim을 필두로 확산 중이나, 아직 보편적 교통서비스라기보다는 특정 지역에 제한되거나 시범사업인 단계
※ MaaS가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도시는 대중교통 인프라의 질이 낮고 요금이 비싸 시민 불만이 크기 때문에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 한계 보완 관점으로 도입

-다만, 미국, EU* 등은 범정부 단위로 MaaS 프로젝트 추진 중

* (미국) 5개 정부기관 SUMC-MaaS
(EU) Horizon 2020 ‘MaaS4EU’프로젝트 추진

3.2.2 국내

MaaS 관련 기업은 약 10개사 내외로 다양

-국내 기술 수준은 충분하나, 퍼스트·라스트마일을 포함한 완전한 형태의 MaaS가 아닌 일부 수단·지역별로 분절되어 확대 한계
-공공은 MaaS를 위한 데이터를 통합·중계하고 민간은 데이터 기반으로 수익상품 개발 등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 필요

4. 향후 계획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므로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 데이터가 한데 모이고 공유되는 데이터 연계 기반을(이하 오픈 MaaS)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픈 MaaS를 구축·운영하는 중계사업자를 공모하여 관련 데이터 표준 및 기반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대광위는 전국 단위 오픈 MaaS를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공공),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민간)를 협력사업자로 최종 선정하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 (일정) 공모(1.19~2.17) → 선정(2월末) → 협약 등(4월初) → 전국 MaaS 서비스 개시(12월)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슈퍼무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오픈 MaaS와 연계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광위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데이터 연계를 위한 운송사업자 협의, 사업모델 정립을 위한 이해관계 조정, 법·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뒷받침합니다.

오픈 MaaS 연결만으로 모든 교통운송수단과 연결됩니다. (출처-국토교통부)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 MaaS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정보의 표준과 데이터 연계 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 모델 등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픈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MaaS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건전한 MaaS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업기간은 전국 MaaS 서비스 개시 시점(’ 23.12월 잠정)으로부터 2년(필요시 1년 연장)

5. 정부의 다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협약식에 참석하여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이동 편의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국 MaaS의 첫걸음”이라며, “교통을 중심으로 관광, 통신, 주차, 콘텐츠 등 여러 생활 분야가 다양하게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다채롭게 창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MaaS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료출처

1. 교통수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국토교통부 2023.4.7) 교통수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2. 앱 하나로 택시부터 항공까지 예약·결제…12월 시범서비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4.7)
3. 하나의 앱으로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한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23.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