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원인, 증상, 예방법과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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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원인, 증상, 예방법과 위험성

by 숲의새 2022. 11. 17.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험요인들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과 이 병의 위험성을 알아봅니다.

위에 생기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만성질환으로서 잘 관리해야 위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위에 생기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만성질환으로서 잘 관리해야 위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1.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은 무엇인가요?

1.1 위축성 위염

위염은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됩니다.

표층성 위염은 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서 내시경 소견에서는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축성 위염은 여기서 더 진행되어 점막이 위축되어 얇아지고 혈관이 투명하게 보입니다.

○위에서 위산을 만드는 벽세포와 샘이 위축되고 소실→세균 증식
○벽세포와 샘이 점차 사라지면서 내시경에서 위축된 양상의 얇은 점막으로 관찰됩니다.
○다른 종류의 조직(장상피화생)으로 대체되고 일부에서 암으로 진행됩니다.
○연간 0.1~0.3%씩 위암 위험성이 상승됩니다.

1.2 장상피화생

위에서 위산을 못 만들고 위 내에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되면서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게 됨. 이를 장상피화생이라 합니다.
초기에 변성한 표피는 소장을 닮은 조직이 되고 후기의 단계에서는 대장을 닮은 조직으로 변합니다.

정상→염증→위축→화생→이형성→악성종양 (암)으로 발전됩니다.

2.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는 위험요인들

2.1 헬리코박터균

○강한 위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소를 배출, 염증 유발
○이 균이 있는 경우 위축성 위염의 발병률이 5배
○제균을 통해 일부에서 위축성 위염이 호전되기도 함.

2.2 자가면역성

나이가 들어 당뇨와 같은 질환이 동반될수록 증가

2.3 흡연

2.4 음주 (하루 4잔 이상)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2.4 불규칙한 식사습관에 의한 담즙 역류
2.5 조미료
2.6 유전적 요인

갑상선 기능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피질 저하증,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들에게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습니다.

3. 증상

3.1 위축성 위염

대개는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상복부 불쾌감, 복통, 트림,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위장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토혈을 하기도 합니다.

3.2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과 증상이 비슷하고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맵고 짠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은 정말 그렇게 위험한가?

4.1 위축성 위염

4.1.1 위암의 전암병변 (암의 전 단계) - 위축성 위염 환자의 약 10% 이상에서 암이 발견됨.
4.1.2 일반인보다 최고 6배 높은 위암 발병 가능성
4.1.3 매년 0.1~0.3% 발병성 상승
4.1.4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 (위의 상부와 하부에서 각각)가 필요

4.2 장상피화생

4.2.1 위암의 전암병변
4.2.2 일반인보다 최고 11배 위암 위험성
4.2.3 일부 조직에서 이형성을 통해 위암으로 진행

5. 치료

5.1 위축성 위염

진행성 병변이어서 근본적인 원인 요법은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있습니다. 따라서, 자각증상이 없을 때는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완치될 수 없는 질병이므로 관리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조심하면 평생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5.2 장상피화생

장생피화생도 완치는 할 수 없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균하여 위암으로 발전하는 위험성을 낮춥니다.
그리고, 아래 예방에서 말하는 사항을 실천합니다.

5. 예방

5.1 위축성 위염이 장상피화생으로 이행되기 전에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가장 중요)
5.2 규칙적인 섭생 (공복시간이 길지 않도록 합니다.)
5.3 금연, 금주
5.4 음식 주의 (패스트푸드, 커피, 밀가루,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야식, 폭식, 우유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5.5 염분 섭취 최소화
5.6 카페인 섭취 중단
5.7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5.8 위점막의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는 비타민 U와 지혈을 하는 비타민K가 들어 있는 양배추를 먹으면 좋습니다.

6. 추적 관찰 내시경

6.1 유럽 가이드라인은 3년마다 내시경을 하는 것입니다.
6.2 우리나라는 2년마다 내시경 추천합니다만 병원에 따라서는 1년마다 내시경 관찰을 권합니다.
위축성 위염이 있다면 가능하면 1년마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6.3 장상피화생은 위선종 단계를 거쳐 일부에서 장형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6.4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 중에서 발병한 나이 때부터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40대부터 최소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5 여성인 경우에는 임신 전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자료

1.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2.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3.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건강정보
4. 닥터프렌즈 유튜브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