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진료하기를 어려워합니다. 요즈음에 들어서야 어지럼증 전문의까지 생겼습니다.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한 어지럼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1. 어지럼증의 종류
1.1 회전성 어지럼증 또는 현훈(眩暈)
귀와 뇌로 인해서 오는 어지럼증입니다.
귀로 인해 생기는 어지럼증을 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하고, 뇌로 인해 생기는 어지럼증을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1.1.1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 공통점
○내가 돌든지 주변 환경이 돌든지,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
○구역이나 구토를 동반하고 보행이 어려움
1.1.2 중추성 어지럼증은 말초성 어지럼증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름
○심한 두통이 동반될 때
○한쪽 팔다리의 힘이 쭉 빠지는 증상 (손을 앞으로 뻗어 10초를 유지 못할 때)
○한쪽 감각이 내 몸 같지 않고 이상 할 때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증상
○말이 어눌하거나 삼킴에 장애 (사래 걸림)
○언어 장애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말을 하지도 못함.)
○보행 장애.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짐
★소뇌 이상 여부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① 두 손을 옆으로 뻗게 하고 손가락 하나를 코 끝에 대 보게 합니다.
② 발을 서로 맞대며 똑바로 걸어 보게 합니다.
1.1.3 중추성 어지럼증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2 단순 어지럼증 (실신성 어지럼증)
1.2.1 원인
○부교감신경이 증가하여 맥박이 느려지고(서맥), 교감신경이 억제되어 혈관이 확장되어 뇌혈류가 감소하는 미주신경 실신, 자율신경반사 장애로 인해 갑자기 일어서는 경우에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 저혈압
○심장에 의한 원인으로는 부정맥, 심장 구조 이상, 심장 박출량의 감소
1.2.2 증상
○돌지는 않는데 멍하고 넘어질 것 같고 아득해지는 느낌을 호소합니다.
○뇌혈류가 감소하여 급격하게 짧은 시간 동안 의식 소실이 동반된 실신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1.3 평형 장애에 의한 어지럼증
1.3.1 원인
○소뇌, 대뇌 전두엽, 기저핵, 고유 수용체 감각과 같이 운동 전달을 담당하는 곳에 이상이 발생
○약물, 파킨슨병, 알코올 남용 등
○드물게는 갑상선 저하증, 저혈당증, 말초신경병증, 근육병증, 히스테리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음.
1.3.2 증상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에는 증상이 없으나, 서 있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1.4 저혈당성 어지럼증
○뇌에 포도당이 부족할 경우 생깁니다.
○제1형 당뇨일 경우 무조건 인슐린을 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오차로도 저혈당이 오며 자주 겪게 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겪게 됩니다.
2.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원인
2.1 귀
2.1.1 이석증
6개의 세반 고리관으로 돌이 들어가면 이석증 생김
2.1.2 전정 신경염
○평형기관 쪽에 염증이 생기면 가만히 있어도 빙빙 돎.
○전정신경염은 갑자기 발생하며 대개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여 보행이 불안정해집니다.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2.1.3 메니에르병
○이명, 귀의 충만감, 한쪽 청력의 저하가 있다가 갑작스럽게 회전성 어지럼 발작이 발생해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어지럼과 함께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2.2 뇌 (중추성 전정기능 질환)
2.2.1 소뇌와 뇌관 부위에 병이 있어도 어지럼증 발생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로 어지럼이 동반되는 경우는 전정 편두통, 소뇌 동맥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뇌기저동맥 폐색, 척추 동맥 박리, 후두개저의 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2.2.2 뇌졸중, 뇌종양으로 인해 생기는 흔한 증상이 어지럼증임.
2.3 전신 상태
빈혈, 극심한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2.4 심리적 요인
2.4.1 우울, 불안, 공황장애,
2.4.2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
귀나 뇌의 평형기관 기능에 이상이 없이 3개월 이상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경우
3.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어지럼증
3.1 뇌 쪽에서 오는 중추성 어지럼증은 위험
○뇌졸중, 뇌염증, 뇌종양 등으로 오는 어지럼증
○상기 1.1.2에서 말한 증상 (중추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3.2 60세 이후의 어지럼증은 위험
위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증상 중에서 자신의 어지럼증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잘 판단해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에 관련된 조치인 경우에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습니다.
3.4 벼락 두통
갑자기 나타나는 두통도 위험하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지주막하 출혈이나 기타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5 두통이 없던 사람인데 두통이 있고 점점 심해 질 때
5. 어느 과로 가야 하나?
신경과나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원인이 다양해서 어지럼증 환자 보기를 어려워합니다.
6. 진단은 어떻게?
6.1 어지럼증의 양상 파악
사전 문진표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6.2 동반 증상
6.3 질병 상황
6.4 진찰
7. 치료
7.1 이석증
반고리반에 들어간 돌을 빼서 제자리로 돌려놓음.
7.2 전정 신경염
2-3일 심하게 어지럽다가 회복되기 때문에 전정기능 억제 약물로 치료하고, 전정 재활운동이 필요함.
7.3 중추성 전정 질환
항혈전제, 혈관 넓히는 수술, 종용 제거 수술, 등
7.4 실신성 어지럼
○실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치료를 합니다.
○일어날 때도 천천히 일어나고 잠자리에서도 급히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7.5 평형 장애에 의한 어지럼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합니다.
○말초신경병증, 파킨슨병과 같은 원인 질병이 있으면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7.6 심리적 요인
우울, 불안, 트라우마 등일 경우 잘 설명하고 항우울제 약 처방
7.7 짧은 어지럼증 치료 역사
○어지럼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한 지는 몇십 년 되지 않았습니다.
○1870년도에서야 귀에 평형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8. 예방법
8.1 비타민 D 섭취
비타민D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읽어 보십시오.
▶비타민D 효능, 부족이나 과다 시 위험, 비타민D 많은 식품과 보충 방법
8.2 음식을 싱겁게 먹고 야채, 과일 섭취
8.3 걷기, 달리기 등,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
올바른 걷기 운동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8.4 동맥경화증, 당뇨, 고지혈증 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동맥경화증에 대해서는 아래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참고자료 :
1. 국가 건강정보 포털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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