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병에 걸리는 이유 - 발병의 원인

왜 병에 걸리는 걸까요? 원인을 알면 예방도 가능하므로 우리 몸에서 질병이 생기는 원인을 알아보고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살펴봅니다.

병은 왜 발병할까요? (출처 :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구축사업)

I. 병에 걸리는 이유

1. 태생과 환경에 의한 분류 

1.1 유전적 요인

인간이 병에 걸리는 원인이 3,199가지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유전적 요인이 2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천성 질병이라고 부르는 질병들입니다.

1.2 환경적 요인

●먹거리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예방되기도 합니다. 태어나서 무엇을 먹고 자라며 평생 내가 즐겨 먹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결정됩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나 기름기, 달고 짠 음식을 먹게 되면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먹거리 자체를 골라 먹지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먹거리 안에 들어 있는 각종 첨가물도 문제입니다.
가공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첨가하는 보존제, 맛을 내는 감미료, 색을 내는 발색제, 착색 염료 등과 표백제, 유화제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이러한 물질들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골고루 먹지 않고 좋아하는 것만 먹게 되어 영양에 불균형이 생겨 병이 발병합니다.
내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로 급속한 기온 상승은 불안정한 날씨를 초래하고 집중호우, 태풍을 빈번하게 초래해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함.

●햇빛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고혈압, 대사증후군  위험, 우울증, 사물 인지능력 저하가 나타남.

●오래 달리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유방암, 대장암 등의 암의 위험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완화와 골밀도 감소을 예방함.

●술
술은 소화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위에 도달하면 20%는 위벽을 통과해 흡수됩니다. 혈액을 타고 뇌에 도달하는데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알코올을 처리하는 간은 손상되며, 술은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담배
담배연기 속에는 발암물질이 80가지가 있습니다.
담배에는 전통적인 담배 외에 전자담배, 빠는 담배(스누스 등)가 있어 담배 대체제로 확산되고 있으나 좋은 담배란 없습니다.
담배란 니코틴의 효과를 보기 위해 피우는 것이므로 니코틴 중독은 필연적으로 따라옵니다.

이 중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산업혁명
도시의 하층민과 노동자 계급은 깨끗한 물공급 부족, 하수 및 쓰레기 처리 부족, 매연 등으로 불결한 환경 속에서 살게 되므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근무 환경에 따라 비소 중독, 납중독, 구리 중독 등의 중독으로 인한 질병에도 걸립니다.

●화석연료
석탄과 석유를 태우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독가스를 배출하며 환경호르몬(신경교란물질)이 발생에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티로폼에 담긴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용출됩니다.

환경호르몬은 불임, 생리통, 아토피, 남성성의 상실 등과 같은 원인이 됩니다.

1.3 습관적 요인

위와 같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더라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조심하면 유전적 요인이 발현하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먹던 음식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몸에 나쁜 음식을 몇십 년 간 계속 먹게 되며 이로 인해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일란성쌍둥이가 서로 다른 질병에 노출되고 사망하는 시점도 다른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의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습관 차이 때문으로 봐야 합니다.
서로 다르게 먹고 자고 일한 결과입니다.

일란성쌍둥이가 각기 다른 질병을 앓게 되며 사망 시점도 다르다는 것을 안 이후에는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전자보다 후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이 우리 몸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합니다.

1.4 노화

나이가 들면 몸이 노쇠하여 질병에 걸립니다.

병의 주요 요인으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 뇌 질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암, 소화기, 비뇨기 질병, 관절염 등입니다.

2. 우리 몸 안에서 찾아보는 원인

2.1 척추의 불균형

33개의 추골이 이어져 1개의 기둥으로 된 것이 척추입니다. 척추는 경추와 흉추, 그리고 요추로 이루어집니다 척추에서 갈라져 나간 신경이 31쌍인데 척추와 이어진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병이 생깁니다.

2.2 혈액 순환의 부등속(不等速)

혈액이 우리 몸의 각 부위에 도달하는 속도가 다른 것을 부등속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등속으로 바꾸면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호전할 수 있습니다.

2.3 신경의 부조화(不調和)

신경은 호르몬과 함께 온몸을 조절하고 지배하며 호르몬의 분비에도 관여합니다.
사람의 신경은 뇌척수 신경과 자율신경으로 나뉩니다. 뇌척수 신경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뉘고,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미주신경)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신경들이 분해와 합성, 억제와 촉진 등을 조화롭게 해야 건강합니다.

 2.4 체액의 불평형(不平衡)

우리 몸의 체액 (혈액, 임파액, 뇌척수액)이 약알칼리 상태 (pH가 7.2∼7.4) 일 때 건강합니다.  이 균형이 깨지면 병에 걸립니다.

2.5 숙변의 정체

장 속에 변이 쌓이게 되면 병이 발생합니다.

2.6 독소의 침입

우리 몸 안으로 독소가 침입하면 병이 생깁니다.
독소는 ① 먹는 것을 통해서 흡수 (경구독)  ② 숨 쉴 때 흡수 (경기독)  ③ 피부의 모공을 통해서 흡수 (경피독) 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경구독은 간에서, 경기독은 폐에서 해독이 되고 90%는 배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경피독은 진피층 아래 모세혈관으로 유입되어 심장과 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배출되는 비율도 10% 불과해 주의해야 합니다.

II.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 8가지-문명이 만든 질병

1. 전염병

▣동물과 식물을 사람이 접촉하는 기회가 증가하여 질병 발생 위험 증가
▣비행기와 자동차 발달로 순식간에 전염병이 번짐
▣전염병균의 유전자 변이로 치료 어려움
▣동물을 집에서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2. 비만

▣섭취를 못할 때를 대비하는 인체의 특성
▣먹기를 자제하지 못하고 늦은 시간에 먹는 습관이 원인
▣기름진 음식이 아니더라도 떡, 빵, 감자, 고구마, 과일,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통해 섭취된 탄수화물이나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됨.
▣식사 횟수와 음식의 가짓수를 줄이지 말고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3. 당뇨

▣우리가 섭취하는 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는 병
▣당뇨는 모든 병의 원인이 됨

노인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노인 당뇨병 증상, 관리법, 예방과 치료법

노인 당뇨병 증상, 관리법, 예방과 치료법

▶임신성 당뇨병 원인/위험성/진단/치료법/식단 및 관리법

임신성 당뇨병 원인/위험성/진단/치료법/식단 및 관리법

4. 고혈압

▣혈관을 상하게 하며 뇌혈관 파열을 초래하기도 하여 위험함.
▣동맥경화 환자인 경우 혈전을 생기게 하여 위험을 초래함.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 염분 섭취량이 20g 이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아 고혈압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술, 담배, 커피, 비만, 스트레스 및 정신적 갈등, 한냉한 기후, 과로, 고혈당, 체내 수분 부족, 등입니다.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하거나 심한 후유증을 겪게 하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5. 심혈관질환

심장병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진단법에 대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심장병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진단법

심장병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진단법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기게 됨.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호흡곤란과 의식불명을 초래하여 바로 사망에 이르게 되어 위험함.

협심증에 대한 내용은 제 블로그의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협심증 위험성, 종류, 전조증상, 예방, 진단과 치료법

협심증 위험성, 종류, 전조증상, 예방, 진단과 치료법

6.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됨.
▣외부 자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육체 때문에 발생됨.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아토피피부염 원인/악화 요인/증상/진단/치료법/예방법

아토피피부염 원인/악화 요인/증상/진단/치료법/예방법

7. 암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암 유발 유전자가 작용하게 되면 돌연변이가 발생해 세포가 제멋대로 자라 암세포가 됨.
▣식이습관, 호르몬,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7대암과 심뇌혈관 질병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생애 전환기인 40-50대 중년 건강 관리법-중년에 주의해야 할 질병

생애 전환기인 40-50대 중년 건강 관리법-중년에 주의해야 할 질병

위암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위암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과 예방법

위암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과 예방법

8. 우울증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80%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가 병을 키웁니다.

우울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 우울증의 원인/증상/진단/치료/생활수칙

우울증의 원인/증상/진단/치료/생활수칙

III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 합니다.

▣가공되지 않는 천연 야채, 식품 위주로 먹습니다.
바른 식단이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같은 필수 영영소를 채워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비타민 종류, 기능, 과잉과 결핍 증상, 그리고 대표 음식

비타민 종류, 기능, 과잉과 결핍 증상, 그리고 대표 음식

▶무기질(미네랄)의 종류, 기능, 부족이나 과잉 시 증상, 그리고 올바른 섭취법

무기질(미네랄)의 종류, 기능, 부족이나 과잉 시 증상, 그리고 올바른 섭취법

▣식품 첨가물이 첨가된 가공음식 (햄, 소시지, 어묵, 라면, 통조림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캔에서 꺼낸 후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가서 해로운 물질을 씻어 낸 후 드셔야 합니다.

▣열량만 높은 탄수화물보다는 잡곡, 현미, 콩 등과 같이 덜 정제된 상태인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멜라닌 등과 같이 석유화학 제품 용기에 담긴 음식에는 열을 가하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드시면 안 됩니다. (예: 컵라면, 종이컵 등)

탄수화물에 대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탄수화물 기능, 종류, 부족 증상과 중독 및 과잉 증상, 그리고 현명한 탄수화물 섭취법

탄수화물 기능, 종류, 부족 증상과 중독 및 과잉 증상, 그리고 현명한 탄수화물 섭취법

▣포화지방산 (동물성 지방, 치즈 등), 트랜스 지방 (크래커, 사탕, 쿠키, 파이 등)과 같이 몸에 나쁜 지방이 포함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지방과 지방산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지방과 지방산의 종류, 기능, 그리고 필수 지방산 섭취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지방과 지방산의 종류, 기능, 그리고 필수 지방산 섭취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건강한 지방인 단일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 아마씨 등과  EPA와 DHA 등을 함유한 오메가 3 지방산을 먹어야 합니다.

▣콩류,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달걀과 생선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도 먹어야 합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가끔만 섭취하고 우유도 저지방 우유를 먹어야 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도 튀김 대신 무침이나 볶음으로, 또는 삶아서 수육으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껍질 대신 살코기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단백질(아미노산)의 기능, 권장 섭취량, 단백질 고함량 식품은?

단백질(아미노산)의 기능, 권장 섭취량, 단백질 고함량 식품은?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자제합니다.
▣튀긴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달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사이다,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 안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습니다.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며 야식을 끊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아침에 식사를 해야 대사율을 올리고 뇌에 활력을 줍니다. 과일 한 조각이라도 드시기 바랍니다.
▣술을 끊고 담배도 끊어야 합니다.

금연을 해야 합니다. (출처 : 국민건강지식센터)

2.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 좋은 공기를 해치는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살지 않아야 합니다.
▣미세 먼지가 나쁠 때는 외출을 삼갑니다.
▣좋은 수돗물이 공급되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내 몸에 독소가 들어가도록 하는 직장에는 근무하지 않아야 합니다.
▣편안한 수면을 할 수 있고 안전하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적절한 햇빛을 쬐어 비타민 D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좋은 먹거리를 쉽게 살 수 있는 곳에 살아야 합니다.

3.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아래 배가 나오지 않도록 늘 관리해야 합니다. 배 안에 있는 지방이 독소를 배출합니다.
▣30-40대에 체중을 조절하지 않으면 50-60대에 병이 생깁니다.
▣남자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은 치료를 해야 합니다.

4.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올바른 걷기와 달리기를 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올바른 걷기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십시오.

▶올바른 걷기를 위한 가이드라인

올바른 걷기를 위한 가이드라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적절한 배변 활동이 되도록 야채, 과일을 자주 먹습니다.

5. 내 몸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30대까지는 건강에 자신을 하겠지만 40대부터는 노화가 진행되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내 몸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작은 이상만 발견되어도 그냥 넘기지 말고 내 생활 습관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바꾸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전 당뇨에 가깝게 나온다면 달달한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좋지 않다면 무엇 때문인지에 대해 분석해야 합니다.
▣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병이 깊어지면 치료하기가 힘듭니다.

자료 출처 : 

1. 질병의 탄생-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가 (홍윤철)
2. 국민건강지식센터
3. 한국 니시 건강회 http://nishi.kr/gb/bbs/board.php?bo_table=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