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사고 났을 때 대처법과 사고 예방법(23.9.5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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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속도로에서 사고 났을 때 대처법과 사고 예방법(23.9.5업데이트)

by 숲의새 2023. 7. 15.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사고가 나면 차량이 멈추게 되고 운전자는 고속으로 달리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2차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고속도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과 사고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과 사고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차량이 멈추게 되면 빨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고 알려야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올 수 있습니다.

1. 현재 위치를 아는 법

갓길 이정표지(기점표지판)와 중앙분리대 이정표지 (거리안내용 표지), 2가지로 알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현재 위치 표지판 확인하는 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현재 위치 표지판 확인하는 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1 ​갓길 이정표지 (기점표지판)

200m마다 주행방향 오른쪽에 있는 갓길 이정표지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200m마다 주행방향 오른쪽에 있는 갓길 이정표지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기점에서 현재 위치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

📍나의 현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음!
📍기점표지판은 200m마다 주행 방향 오른쪽에 위치!

갓길 이정표지(기점표지판) 읽는 방법
갓길 이정표지(기점표지판) 읽는 방법

갓길 이정표지(기점표지판) 읽는 방법

📍기점으로부터의 거리(Km)
📍소수점 거리 표기(km)

※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단순하게 숫자만 크게 표기

1.2 중앙분리대 이정표지 (거리안내용 표지)​

중앙분리대에 1k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지를 통해서도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중앙분리대에 1k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지를 통해서도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중앙분리대의 설치되어 있는 거리안내용 표지판
📍중앙분리대 상단에 1km 간격으로 설치

중앙분리대 이정표지 읽는 법
중앙분리대 이정표지 읽는 법

중앙분리대 이정표지(거리안내용 표지) 읽는 방법

📍기점으로부터의 거리(km)
📍원거리 도시
📍원거리 도시까지 거리
📍근거리 지명, 인근 IC(JCT)까지 거리 확인

2.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 및 예방법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거나 차량이 멈추었을 때나 졸음 등의 이유로 자동차를 멈추어야 할 경우에는 잘 대처해야만 2차, 3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1 고속도로 주요 사고 유형

▣졸음운전

고속도로에서는 잠깐 동안의 졸음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졸음이 오면 차량을 멈추고 쉰 다음에 출발해야 합니다.

▣후진사고

갈림길이나 고속도로 출구를 지나친 차량이 후진하다가 사고가 납니다.
갈림길이나 출구 근처에서는 반드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사고 후 대피하지 않아 발생하는 2차 사고

사고가 난 후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또는 신고 후에 갓길이나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지 않고 사고차량 옆에 있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길 정차 사고

갓길은 고장차량 대치, 긴급차량 이동 목적으로 도로 오른쪽에 있는 도로입니다.
갓길에 세워둔 차량을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이 충돌하여 큰 사고가 납니다.

▣미끄럼 사고

빗길이나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합니다.

▣짐 운반차량 낙하물 사고

차량에 실어 놓은 짐이 뛰따르는 차량에 떨어져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짐이나 석재 등을 실은 덤프트럭과는 안전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곡선 도로일 경우에는 맞은 편 도로에서 오는 덤프트럭에서도 낙하물이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동물과 충돌 사고

동물 (대부분 고라니)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터널 주변, 산속 도로 등을 운행할 때는 주변을 살피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밤중에는 더 위험하니 속도를 줄이고 더 주의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사고 대처법
고속도로 사고 대처법

​2.2 사고 시 대처법 또는 사고 예방법

①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기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면 갓길로 이동 후,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열기

트렁크를 열지 않고 비상등만 깜빡인다면 뒤따라 오는 차량이 사고 자동차가 정지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이 커서 그렇습니다.
트렁크를 열어 두면 차량이 정지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② 안전하게 대피하기

📍운전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 이동

만약 차량을 옮기기 힘든 상황이라면 차는 도로에 두고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는 모두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사망자의 8.3%가 갓길에 서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갓길에 서 있으면 아주 위험합니다.

위험한 갓길에서 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입니다.
사고 상황이 사진이나 영상이 차량의 블랙박스에 확보되어 있다면 빨리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드레일 밖에 있어야 합니다.

③ 삼각대 +불꽃 신호기 설치

📍2차 사고 방지위해 삼각대와 불꽃 신호기 설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뒤에 오는 차량에게 사고 상황을 알리는 것이 삼각대입니다.
차량 뒷쪽 약 100m 지점 설치하고, 밤에는 약 200m 지점에 불꽃 신호기와 같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은 밤에도 잘 보이는 충전식 삼각대가 많습니다.

삼각대와 불꽃신호기 제품들 (출처-네이버쇼핑 검색)
충전식 삼각대와 불꽃신호기 제품들 (출처-네이버쇼핑 검색)

삼각대를 설치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차량 안에서 움직이는 자신을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차량이 오지 않을 때를 골라 이동해야 하며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밤에는 다른 운전자가 자신을 보지 못한다고 가정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충전식 삼각대라면 미리 전원을 켜서 잘 보이도록 하고 놓을 위치로 이동해야 합니다.

2차사고를 예방하는 삼각대 (사진출처-KBS뉴스)
2차사고를 예방하는 삼각대 (사진출처-KBS뉴스)

④ 신고하여 빨리 도움 받기

📍112, 119, 1588-2504(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하기

위에서 설명한대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서 신고합니다.
사고나 고장이 날 경우에 보통은 가입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고속도로 운영사 (한국도로공사 또는 민자도로 운영사-연락처는 1588-2504로 문의하면 알려줍니다.)로 전화를 하면 가까운 휴게소까지 무료로 견인해 줍니다.​
한국도로공사 2504 긴급견인 서비스는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까지만 가능합니다.

가까운 영업소, 휴게소, 졸음쉼터 등 가까운 안전지대로 견인서비스를 받으신 후 자신의 보험사에 연락을 해 수리받을 자동차공업사까지 견인요청을 하면 됩니다.

사고가 나면 사설레커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그 비용이 비싸니 도로공사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해 가까운 안전지대로 차량을 옮긴 후 자신의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을 해서 공업사까지 견인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 보험에는 무료로 견인해 주는 거리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대략 10~60km)

📌자동차보험 가입/갱신 시 유의사항

◆보험 가입하거나 갱신할 때 습관적으로 내용을 확인도 하지 않고 대충 날인하지 마시고 "견인거리 50km 확대 특약'이 있다면 추가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차량이 노후화되어 고장날 확률이 높다면 꼭 이 특약을 추가하기 바랍니다.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의 경우 예)

◇기본 견인거리           : 10km
◇무료견인 회수            : 5~6회 (1일 1회)
◇추가 견인거리비용    : 2,500원/km
◇추가 허용 견인거리   : 50km
◇확대특약 결제할 보험료 : 3,360원 (2023.9.5일 기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삼성화재 자동차 보험의 경우 예)
집과 가까운 정비소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가야할 거리가 100km라고 가정하면:

◇확대특약 없을 때 : (100-10km) x 2,500=225,000원
◇확대특약 있을 때 : (100-10-50km) x 2,500=100,000원이 되어 125,000원의 차이가 납니다.

◆이미 계약을 체결했거나 갱신했다면 해당 회사 앱을 통해 자동차보험 계약 변경 메뉴로 접근해 수정할 수 있습니다.
변경하면 그 다음날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원격지 사고 운반비용 지원
◇차량이 운행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거주지 인근 정비공장이나 회사가 인정하는 장소 또는 사고 발생 인근 정비공장에서 수리를 마친 후에 차량소유주 거주지 근처의 회사가 인정하는 장소까지 견인차가 운반하는 비용을 보상해 주는 특약입니다. 매 사고에 대해 20만 원 한도로 보상됩니다. (회사마다 보상조건과 보험료가 다르니 점검바랍니다.)
◇추가 보험료는 1,950원 정도입니다.

⑤졸음 쫓기

졸리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운전합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잘 경우에는 대형 충돌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⑥후진 금지 및 후진 차량 주의

자신은 갈림길이나 출구를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른 차량이 후진할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갈림길이나 출구와 먼 차선에서 운행합니다. (방어 운전)

⑦​갓길 정차 주의

특히 밤에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운전자가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못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면 시야가 더 흐려져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⑧터널 주변이나 산길에서 동물 주의

터널 위에서 떨어진 고라니와 충돌한 사고가 대전에서 2023.3월 발생했습니다. 운전사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공주서천 고속도로에서는 고라니와 충돌한 운전자가 2차로에 정차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 주변에 있다가 사망한 사고가 났습니다.
동물로 인해 사고가 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가 났음과 차량이 멈춰 있다고 알리고 가드레일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합니다.

차량블랙박스에 찍힌 고라니 (사진출처-네이버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5590529&memberNo=43524115&vType=VERTICAL)

⑨블랙 아이스 주의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 아이스는 발견하더라도 대처하기가 힘들어서 사고가 납니다.
겨울철의 새벽시간이나 야간에 운전하거나, 겨울철에는 그늘진 곳, 교량 위, 터널 출구 등에는 언 곳이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⑩ 앞서 가거나 맞은 편에서 오는 덤프트럭에서 실어 놓은 자갈 등 낙하 주의

덮개를 허술하게 덮은 덤프트럭이나 짐을 싣고 달리는 트럭에서 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그런 차량과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능한 한 속히 피해야 합니다.

3. 함께 보시면 좋은 글들

아래글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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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1. [국토생활백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다면? 현재 위치 표지판 숫자로 확인! (국토교통부 2023.7.12)
2.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대처방법은? (네이버 포스트 현대 트럭앤버스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