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전자기기와 쏟아지는 정보들, 그리고, 통제하기 어려운 인간들의 욕망과 인간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1. 클릭 베이트 clickbait의 뜻
"bait"가 미끼라는 뜻입니다.
클릭베이트란 자극적이며 클릭할 수밖에 없는 썸네일이나 헤드라인을 뜻합니다.
2. 스토리
2021년 8월 25일 공개된 미국 드라마입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 전자기기를 통해 쉽게 보이는 정보들에 대한 신뢰성과 위험성, 인간 욕망의 통제 어려움과 인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반전에 반전에 또 반전을 보여 주는 드라마라 스토리는 생략합니다.
평범한 한 남자가 어느 날 납치되어 손에 팻말을 들고 인터넷에 등장합니다.
"500만 뷰가 되면 자신이 죽는다."
"나는 여자를 괴롭혔다."
"한 여자를 죽였다."라는 내용입니다.
총8화로 구성이 되었으며 매 화마다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마지막 7화와 8화에 이르러서야 스토리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깜짝 놀라게 됩니다.)
1화 누이, 2화 형사, 3화 아내, 4화 정부, 5화 기자, 6화 형제, 7화 아들, 8화 해답
나름대로 잘 구성된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작가가 관객을 너무 우롱한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이 정도의 스토리 전개라면 참을 만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게 될 화면 상의 장면도 믿으시면 안 됩니다.
작가와 감독의 장난입니다.
남을 속이고 거짓말 하는 인간,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남의 정보를 도용하는 인간,
복수를 하려고 납치하는 인간,
여성을 도구로 이용하고는 알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남자,
조직 내에서의 승진과 성공을 위해 특종에만 관심 있는 기자,
자신의 가족의 결백함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누이와 아들이 등장합니다.
3.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들
1) 부부 사이의 신뢰 문제
2)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3) 미국사회의 유색 인종 차별 문제
4) 인간을 어느 정도까지 믿을 수 있는가?
5) 내가 던진 작은 돌멩이가 다른 이를 죽음으로 몰 수도 있다.
6) 나의 중요한 정보 그 자체 또는 정보가 담긴 전자기기는 절대로 남에게 잠깐이라도 맡겨서는 안 된다.
4. 아쉬운 점
1) 린다가 닉 브루어의 직장 데스크톱 컴퓨터를 닉을 대신해서 셋업 할 때 핸드폰 동기화도 같이 했는데 린다가 닉 행세를 하며 컴퓨터에서 입력한 내용들이 닉의 핸드폰에 모두 나타났을 것입니다. (채팅 내용 등) 만일 그렇지 않더라도 직장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켰다면 린다가 장난질을 하고 있음을 알아챘을 것입니다.
이런 건은 패스됐습니다.
2) 린다가 자신의 죄를 감추고 남에게 덮어 씌우기 위해 닉의 직장 동료이며 친구의 컴퓨터에도 닉의 사진들을 저장해 둔 장면이 나옵니다. 린다가 그의 컴퓨터 암호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닉의 친구가 이를 알아 채지 못한 걸로 나옵니다.
5. 저의 평가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저의 평가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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