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위험성, 종류와 치료법,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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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지혈증 위험성, 종류와 치료법,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

by 숲의새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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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병으로 불려 무섭습니다.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보고  고지혈증 치료법은 무엇인지도 정리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 고지혈증 (출처 : 건강IN 매거진 2018년 3월호)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 고지혈증 (출처 : 건강IN 매거진 2018년 3월호)

1. 고지혈증이란?

1.1 정의

○혈중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혈중 지방이란 보통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 콜레스테롤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도 합니다.

1.2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

고지혈증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이유는 죽상동맥경화의 주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에 대해서는 아래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동맥경화증의 원인과 예방법

 

동맥경화증의 원인과 예방법

동맥의 70%가 막힐 때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는 동맥경화증은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발생 원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하는지를 알아봅니다. 1. 동맥경화증이란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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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판이 동맥의 벽에 침착되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뇌졸중(중풍)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고지혈증은 늘어난 지방 대사물이 세포 염증을 유도하여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2. 고지혈증의 종류 (출처 : 나무 위키)

선천적인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차성 고지혈증(즉 고지혈증 그 자체가 질병)이 있고, 당뇨병이나 특정 약물(베타 차단제나 에스트로겐 등) 사용, 과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지혈증이 있다.

일차성 고지혈증은 5개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그중 1형이 제일 심각하다. 다음은 일차성 고지혈증의 유형별 분류이다.

2.1 1형 일차성 고지혈증:
뷔르거-그뤼츠병(Bürger-Grütz disease)이라고도 불린다. 라이페이스 효소의 활성화와 생산을 관장하는 유전자 서열에서 생기는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이로 인해 효소 자체의 활성도가 감소하여 극초 저밀도 지단백이 증가한다. 주로 급성 췌장염, 지방성 망막, 심각한 수준의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2.2 2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인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LDL 수용체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안검 황색종, 노인환(arcus senilis), 힘줄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2.3 3형 일차성 고지혈증:
E형 아폴리포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발생한다. 중간 밀도 지단백의 농도가 증가한다. 돌출된 황색종, 손바닥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발병률은 만 명당 1명 정도로, 치료는 스타틴과 파이브레이트(Fibrate)를 투여한다.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인다.

2.4 4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으로 초저밀도 지단백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제거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초저밀도 지단백의 농도가 증가한다. 높은 중성지방 농도 하에서 급성 췌장염이 일어날 수 있다. 치료는 스타틴, 나이아신, 파이브레이트를 투여한다. 발병률은 1% 정도이다. 채혈한 모습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인다.

2.5 5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으로 초저밀도 지단백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동시에 라이페이스 효소의 활성도가 매우 감소한 상황이다.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위층은 상당한 수준의 지방층으로, 아래층은 탁한 혈액으로 분리된다. 치료는 나이아신과 파이브레이트를 투여한다. 

3.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

3.1 인체에 필요한 주요 합성물을 만듦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지질 또는 당지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고 담즙(쓸개즙)의 구성요소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비타민 D 및 다른 필수 합성물을 만드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2 콜레스테롤 생산과 섭취

음식으로 섭취하지만 간 등 체내에서도 인체 내 콜레스테롤의 75% 내외를 만들어냅니다. 

동물성 식품을 먹게 되면 콜레스테롤을 먹게 됩니다. 우유(전유), 치즈, 달걀 및 버터와 같은 일부 동물성 식품들은 많은 포화지방 또는 콜레스테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3.3 콜레스테롤의 존재 형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서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저밀도 지단백 (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HDL, 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입니다.

3.4 콜레스테롤 역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물과 혈액에 녹지 않습니다. 그 대신, 우리 몸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지질단백질이라 부르는 단백질로 감싼 작은 조각으로 만듭니다. 지질단백질은 많은 지방을 옮길 수 있는데, 혈액에 쉽게 섞여서 혈액과 함께 흐릅니다. 이런 지질단백질 조각 중 일부는 크고 느슨한 상태지만, 반면 다른 지질단백질은 작고 조밀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저밀도 지질단백질(LDL)과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그리고 트리글리세라이드입니다.

●저밀도 지질단백질

저밀도 지질단백질(LDL)은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몸의 나머지 부분으로 나릅니다. 세포는 이 조각들에 달라붙어서 그 조각들로부터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빼냅니다. 혈액에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이 조각들은 관상동맥과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다른 동맥의 벽에 달라붙게 됩니다. 플라크라 부르는 이 침착물들이 동맥을 좁게 만들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플라크가 쪼개지면, 그것이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을 흔히 ‘나쁜’ 또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이라 부릅니다.

●고밀도 지질단백질

고밀도 지질단백질(HDL)은 혈류, 저밀도 지단백질(LDL) 그리고 동맥벽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수거해 간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그러니까 HDL을 혈류의 쓰레기차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HDL 콜레스테롤은 흔히 ‘좋은’ ‘보호하는’ 콜레스테롤이라 부릅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우리가 먹고 혈류를 통해 흐르는 대부분 지방을 만듭니다. 몸에서 지방을 세포로 보내는 주요 수단인 트리글리세라이드는 건강을 위해 중요한데,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치가 높으면 건강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LDL이 낮을수록, 그리고 HDL이 높을수록, 심장 질환과 다른 만성적인 질병을 막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죽상동맥경화가 생긴 혈관 (출처 : 내츄럴헬스)
죽상동맥경화가 생긴 혈관 (출처 : 내츄럴헬스)

4. 높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 내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이 상처가 난 혈관을 때우다 보니 혈관 벽에 침착되고 혈관이 딱딱해집니다. 앞서의 설명대로 매우 많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하게 되는 경우, 이것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 차단할 수 있고, 심장 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및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에 대해서는 아래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협심증 위험성, 종류, 전조증상, 예방, 진단과 치료법

 

협심증 위험성, 종류, 전조증상, 예방, 진단과 치료법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관상동맥협착,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은 돌연사를 초래해서 무섭습니다. 심장병 중에서 협심증을 알아봅니다. 어떤 전조증상이 나타나며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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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은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말초조직 쪽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것이 과다한 경우에는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원인이 됩니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은 말초조직으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높으면 혈관벽에 침착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의 예방을 위해서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은 것이 바람직합니다.

HDL 수치가 너무 높으면 (90mg/dl이상) 너무 많은 양의 HDL이 LDL처럼 행동하고 죽상경화증을 더 가속화시킵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서 위험합니다.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서 위험합니다.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5.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수치는?

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는 200mg/dL이하이며 240mg/dL이상은 위험 수준, 그 중간은 위험해질 수 있는 경계 수준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심장병의 위험성은 비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은 동맥경화의 다른 원인들, 즉 고혈압이나 흡연 등의 조건 유무에 따라 같은 콜레스테롤 농도라도 각 개인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게 되므로 개별화된 판단이 필요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다면 동맥경화나 심장병의 강력한 유발인자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의료계가 설정한 콜레스테롤 범위 (출처 : 나무위키)
의료계가 설정한 콜레스테롤 범위 (출처 : 나무위키)

6. 고지혈증의 치료법

6.1 식이요법

6.1.1 고지혈증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고지혈증 치료에 항상 기본이 되며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하루 300ml/dL미만)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한 환자의 경우 과잉의 총열량을 감소시키고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체중감량(한 달에 1~2kg씩 점진적으로 감량)을 해야 합니다.

6.1.2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양파: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줌
●강황: 커큐민이 콜레스테롤을 중화함
●오메가 3: 혈액 내 중성지질을 녹이는 효과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 혈액 순환 촉진
●견과류: 오메가 3 다량 함유
●딸기: 콜레스테롤 중화 및 신진대사 원활히 촉진
●녹황색 채소 : 시금치, 양배추, 케일
●표고버섯
●고구마
●등 푸른 생선과 연어
●콩과 콩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춤
●마늘도 콜레스테롤을 낮춤
●녹차에는 항산화제와 카테킨이 풍부
●감에 섬유질이 많음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에 들어 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6.1.3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기름진 음식
●달걀노른자
●초콜릿, 과자류
●오징어, 새우
●음주, 흡연
고지혈증이 있는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4-6배 증가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단순당이 많은 흰쌀밥, 탄산음료, 초콜릿, 사탕, 정제된 곡류, 등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필터 되지 않은 커피 (커피머신, 에스프레소 등)
콜레스테롤을 확실하게 높인다고 증명된 물질은 커피에 든 카페스톨입니다.

6.2 운동요법

HDL 콜레스테롤은 약물로 올릴 수 없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중강도의 운동을 권장합니다.
계단 오르기, 수영,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과 근력 운동으로는 복근, 스쾃, 플랭크 등의 코어 근육 단련 운동을 추천합니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금물이며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차 중강도 운동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회 30분 이상, 1주일에 5일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운동의 강도보다는 지속시간이 중요합니다.

6.3 약물요법

◎HMG-CoA 환원 요소 (reductase) 억제제 또는 Statin이라 불리는 약물
LDL 수치가 교정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우선적으로 투여합니다. 전체적인 심혈관계 발병률을 낮추는 약물

◎나이아신 (Niacin)=비타민B3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킴
바지락, 굴비, 계란, 볶은 땅콩, 살코기, 아보카도, 말린 자두, 무화과에는 나이아신이 들어 있습니다.

◎담즙산 결합 레진 (Bile acid binding resin)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저하하며 주로 심각한 고지혈증을 보이는 환자에게 Statin 및  Niacin과 같이 처방됩니다.

◎섬유소 유도체
겜피브로질이나 페노피브레이트 등의 섬유소 유도체 (Fibric acid derivative, 혹은 피브린산 유도체)는 페록시솜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 α(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α, PPAR-α)의 활성화를 통해 지방조직(adipose tissue)의 지방분해(lipopysis) 증강 기능을 수행합니다.

◎오메가 3
중성지방을 낮춥니다.

6.4 체중 감량

비만은 HDL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삼성서울병원 건강이야기, 증상 없는 '침묵의 병' 고지혈증이란? (2016년 2월 12일)
2.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3. 그라디움 건강상식,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4. 고지혈증 (나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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