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 엎드림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행동입니다. 그의 존재를 온전히 인정하며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겸손한 행동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렸을까요? 그리고, 왜 엎드렸을까요?
1. 회당장 야이로 / 누가복음 8 :40-56 / 마가복음 5:21-43
야이로는 산헤드린 의원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70명으로 구성된 산헤드린 의회가 있었고 이 의회는 정치, 종교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미국의 상원과 같은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높은 신분을 가졌던 야이로가 그의 딸을 위해 예수님 발 아래 무릎을 꿇었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뉴스거리였으며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던 중에 열 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 옷자락을 만지고 병이 낫는 일이 일어나 시간이 지체되었으나 끈기 있게 기다렸습니다.
혈루병 여인을 고친 후 예수님과 얘기를 나누던 중에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셔서 그의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이지만 모든 걸 내던지고 예수님 발아래에 무릎을 꿇어 은혜를 입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달리다굼!"이라고 명령하셔서 12살 소녀를 살리셨습니다.
2. 열 두 해 동안 혈루증 앓은 여인 / 누가복음 8 / 마가복음 5:25-34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간절했습니다.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길에서 기다렸습니다. 많은 군중들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가기도 어려웠지만 필사적으로 다가가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아마 옷자락을 힘껏 움켜 잡았을 겁니다.
그녀는 병이 낫게 되었고 예수님으로부터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여러 의사에게 보이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런 효력도 보지 못했고 상태가 더 악화되었던 그녀의 필사적인 믿음이 그녀를 구해 주었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그녀에게 예수님에 대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녀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감히 앞에 나서지는 못하고 옷자락이라도 만지려는 믿음으로 낫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사정과 그녀의 마음을 다 알고 계셨던 주님께서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낫게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혈루병에 걸리면 부정한 병으로 간주되어 몇 가지 제재가 가해졌습니다.
① 부정한 사람이라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② 다른 사람과 접촉할 수 없었고 다른 사람이 그녀를 만져서도 안 됩니다.
③ 남편에게 버림을 당하거나 가정에서 버림을 받았습니다.
④ 격리되어 살아야 합니다.
3. 죄 많은 여인 베다니 마리아 / 누가복음 7:36-50
베다니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병도 고치시고 그가 구세주라는 소식을 듣고 이를 믿었습니다. 더구나 그의 오빠인 나사로가 죽었을 때 살려 주기도 하셨습니다.
다시 베다니 마을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시몬의 집으로 가서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렸으나 신경 쓰지 않고 비싼 향유를 들고 예수님께 다가갔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고는 입을 맞춘 후에 향유를 발랐습니다.
베다니 마리아는 자신의 죄를 용서 받기만 바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라고 하셨습니다.
죄 많은 여인 베다니 마리아에 대한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4. 시몬 베드로 / 누가복음 5:5-8
시몬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인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 들어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자기들을 도와 달라고 하였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히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눅5:5-8)
베드로는 어부입니다.
갈릴리 어디에 물고기 있고 언제 잡을 수 있는지 잘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으나 그는 어디서 그물을 내려도 고기가 잡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밤이 새도록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무릎을 꿇고 고백합니다.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5. 시로페니키아 (수로보니게) 여자 / 마가복음 7:24-30 / 마태복음 15:21-28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을 때 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시로페니키아 출생인 여인이 처음에는 소리치며, 그리고 나중에는 예수님께 다가와 발아래 엎드려서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시며 이방인들에게 은혜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셨습니다.
이 여인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라는 놀라운 말을 하여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 (마태복음 15:28절에서는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되어라."라고 적고 있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태는 이 여인의 믿음을 인정하고 마태복음에 적었습니다.
위의 사람들은 모두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이를 믿었으며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겨 은혜를 받았습니다.
먼저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며 그가 구세주라는 소식을 들은 후 믿었고, 예수님께 요청하면 분명히 낫게 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다가가는 행동을 했으며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그에게 요청을 하거나 옷자락을 만지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6. 군대 귀신 들린 사람 / 누가복음 8:35
그래서 사람들이 일어나 그 일을 보러 나왔다. 그들은 예수께로 와서 귀신들이 나가버린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서 예수의 발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눅 8:35)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에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구해 주셨습니다. 돼지 2천 마리 속으로 귀신들을 몰아넣어 물속에 빠져 죽게 해서 귀신 들린 사람을 구하셨는데 재산 상의 손해를 입은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께 동네를 떠나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라가고자 했으나 예수님은 거절하셨고 이 사람은 데가볼리에 가서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간증했습니다.
이 사람은 귀신을 쫓아내 주신 주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7. 사마리아 문둥병자 / 누가복음 17:11-19
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와서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눅 17:15-16)
10명의 문둥병자를 예수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단 한 명만이 예수님께 다가와 발아래 엎드려 경의를 표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9명의 나은 문둥병자는 은혜만 입고 인사도 없이 가버렸습니다.
10명의 문둥병자는 죄 지은 우리 인간들을 상징합니다.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가 구세주이심을 믿고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고 소리높여 말했습니다.
이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께서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가던 도중에 나았습니다.
이 비유는 문둥병이라는 죄에서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구원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넷째,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려 구원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어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눅 17:17~18)
예수님께서는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눅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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