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것들 - 25가지 후회와 10가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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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대로 쓴 글

죽을 때 후회하는 것들 - 25가지 후회와 10가지 후회

by 숲의새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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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의사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25가지를 정리해서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뭔지 따라가 봅니다.  1000명을 떠나보낸 간호사가 말하는 10가지 후회도 같이 알아 봅니다.

왜 후회할까? (그림 출처 : 정신의학신문 2022년 10월 27일)
왜 후회할까요? (그림 출처 : 정신의학신문 2022년 10월 27일)


인간은 후회를 먹고사는 생물이다. 환자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회환을 품는다.  누구나 후회한다. 그러나 후회의 정도에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오츠 슈이치)

I. 오츠 슈이치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호스피스 전문 의사로서 죽음에 임박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완화 치료 전문의사 (그는 자신을 고통 감소 전문가라고 합니다.)입니다.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II.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공통점

호스피스 전문의인 그는 죽음이 다가오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았는데도 비슷한 내용의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츠 슈이치는 그의 책,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발달한 의학 기술로 육체의 고통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인생이라는 선생은 절대 호락호락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한 사람의 일생을 점검하면서 마지막 숙제를 부과하는 것이다. 그 마지막 과제를 앞에 두고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겪는다. 무사히 완성한 사람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해결하지 못한 숙제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렇게 마지막 숙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이것이 내 권한 너머의 일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각자 인생의 소유자인 개개인이 마지막 과제를 의식하고 하루를 살지 않으면 아파하는 그들에게 나는 아무런 약도 처방할 수 없다. 약은커녕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그들이 흘리는 눈물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233쪽, 에필로그에서)

III. 선배의 충고

사람은 태어나서 끊임없이 배우면서 살아갑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부모님, 선생님, 사회의 선배나 동료,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배웁니다.

생로병사의 모든 인생사에 대해 가르쳐주는 인생의 선배들이 없다면 인간 사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결혼에 대해 먼저 결혼한 부모형제나 선배들로부터 결혼 생활을 하는 지혜에 대해 배웁니다.
죽음에 대해서는 임사체험을 했던 분들로부터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배웁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도 선배들의 진실된 충고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숨길 것이 없습니다.  그들의 인생이 오롯이 담긴 말이기 때문에 호소력이 큽니다. 그들이 인생을 걸고 하는 말이라 힘이 있습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체험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모진 굴곡을 겪은 사람이나 노인이 충고를 한다면 어떤 책보다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건강할 때 늘 건강하리라 착각하지만 늙으면 아프고 병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육체적인 고통은 참는다 하더라도 인생을 후회하게 하는 정신적인 고통은 의사도 어쩌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배들의 충고는 값집니다.

IV. 죽음 전에 하는 25가지 후회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

1.1 가족, 친구, 동료, 이웃에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겁니다.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인색합니다. 

인터넷에 질문을 해서 정성을 다해 쓴 답변을 받았는데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 전철역 출구에서 망설이고 있는데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이 있어도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주저합니다.
하물며, 평생을 같이한 나의 아내, 남편, 그리고 나를 키워주신 어머니, 아버지에게 조차 불평과 불만만 늘어놓고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에는 인색합니다.
나를 위해 어젯밤에 야근을 하며 도와준 동료와 후배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1.2 남편이 문득 내게 말했다.  아침에 나와 밤에 무사히 들어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다행히 트럭을 몰 수 있을 만큼만 눈이 내려서, 연탄 배달을 할 수 있어서, 그 돈으로 투석을 받을 수 있어서, 아내와 이렇게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어서, 내일 또 그런 하루를 살 수 있어서 고맙다는 것이다.

아파도 당장 굶어 죽지 않으려면 연탄을 배달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할 줄 알았다.  하루라도 좀 쉬고 싶은데 쉬지 못해서 고통스럽다고 말할 줄 알았다.  열심히 살아도 끝내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굴레를 원망할 줄 알았다.  하지만 남편은 감사하다고 말했고 아내는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살며시 웃었다.
<출처 : 참 괜찮은 태도 / 나도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기를 (276쪽)>

1.3 감사하는 태도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감사할 것이 차고 넘칩니다.
푸른 하늘과 예쁜 꽃을 볼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소화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걷고 뛸 수 있고, 혼자서 옷을 입고 벗으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이 있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고, 선진국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며.... 등등, 너무나 많은 것들에 대해 우리는 당연하다 여기며 감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30대 암환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도 삼키지 못하는 그는 아침에 물 한 잔 마시는 게 소원이라고 합니다. 
영화 로렌조 오일에서 아픈 아들이 작은 새끼손가락을 조금 움직이는 거에 부모들은 크게 기뻐합니다.
영화 로렌조 오일 감상평은 아래 글을 참조하십시오.

 

[실화 감동 영화] 로렌조 오일 (Lorenzo's Oil) ★★★☆ (넷플릭스)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희귀 유전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려 몸부림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현실의 벽을 허물고 치료 약을 개발해 냅니다. 위대한 사랑이 열매를 맺었으나 그 아들의 뇌는 이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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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 감사하고 기뻐할 줄 알면 인생이 더 행복해집니다.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다면

2.1 인생을 살면서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살아가는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이 가진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2.2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라.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가슴에 돌을 안은 채 매일같이 앞만 보고 달린다면 마지막 순간,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읊조릴 것이다.
"나는 그저 성실한 바통 주자에 불과했구나" (62쪽)

바로 지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자.
하고 싶은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
시간은 영원히 남아있지 않다.
괜찮다고, 이 정도면 참을만하다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다가
마지막에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63쪽)

2.3 먼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후,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기대는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십시오.
나의 형편이 어려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면,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정해 놓고 도전해 보십시오.

3. 조금만 더 겸손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오만과 자만이 철없는 짓이었음을 뼈저리게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의 나약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하지 못했음을 뉘우쳤습니다.

겸손에는 인간에 대한 겸손과 절대자이신 신 앞에서의 겸손이 있습니다.
겸손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시작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엎드릴 때 평안을 느낄 수 있으며, 나와 이웃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웃들을 이해할 때 화평할 수 있습니다.

4. 친절을 베풀었다면

오직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와 마주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 요구르트를 배달해 주시는 아주머니, 택시 운전사, 택배 아저씨, 경비 아저씨, 전철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길은 묻는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들,....

나의 작은 친절이 다른 이에게 작은 행복과 편안함을 준다면 그것이 나의 또 다른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면

나쁜 짓을 하였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한 후회라고 생각되는데 다섯 번째에 오른 것이 의외입니다.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다면

꿈과 열정이 없다면 인간은 단순히 생명을 소비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사람이 태어나서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남기는 일,
또는 살기 위해 먹고 자는 일은 생물의 기본 욕구에 지나지 않는다.
본능에만 충실한 행동은 인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생물의 원초적 본능을 훌쩍 뛰어넘을 때 가능하다.
이를테면 꿈과 희망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 (87쪽)

꿈은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면 힘겨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을 잃게 됩니다.
꿈과 희망은 우리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엔진입니다.

꿈은 너무 허황된 것보다는 작고 빨리 이룰 수 있는 단기적인 꿈부터 오래 걸리는, 먼 미래를 위한 장기적이고 큰 꿈부터 다양하게 꾸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다음 달에 저 식당에서 무슨 요리를 먹어 볼 거야라는 것도 작은 꿈이며, 나는 적금을 들어 2년 뒤에는 얼마를 마련할 거야도 작은 꿈입니다.
나는 선생님이 될 거야라는 것도 꿈입니다.
이러한 여러 꿈들을 가지고 하나씩 이루어가면 삶이 재미있고 활기차게 됩니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것도 꿈을 적은 리스트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가슴을 후벼 파는 후회는,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룰 수 없었던 꿈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다. (86쪽)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다면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종종 감정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 끝은 늘 후회입니다.
그때 좀 더 참았어야 하는데 소리를 지르고 다투게 된 후, 후회합니다.
감정에 휘둘리게 되면 그 관계는 끝나게 됩니다.
우리는 오래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날 때, 그에게 내가 모를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나의 오해나 착각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상대가 분명히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그럴 수 있지'하며 넘어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내가 마주한 사람이 오늘 하루 내 앞에 오기까지 많은 사람들과 적게든 크게든 연결돼서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래서 내가 조금의 여유와 선의로 대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세상이 덜 삭막해지지 않을까.
<출처 : 참 괜찮은 태도 / 그것은 나의 오해일 수도 있다 (87쪽)>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면

인생을 살다 보면 도움을 받아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이 있기도 하고, 자신이 잘못해서 상처를 준 사람도 있고,  그때 그 말을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가슴 시린 사랑하고는 헤어진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기억들이 떠오르며 후회하게 됩니다. 
죽기 전에 이 사람은 만나서 꼭 이 말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의 한 매듭이라도 풀고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다면

기억에 남는 연애라면 자신이 온 정성을 다해 사랑했으나 이루지 못한 연애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간의 사랑은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청춘의 힘을 발휘하게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추억을 반추하면서 젊은 날을 떠올리게 되는데 젊은 날의 주된 추억은 연애일 것이라 이런 후회를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마음을 다한 연애를 할 수는 없으며 진심 어린 연애를 하다 보면 나이 들어 회상할 수 있는 연애가 되겠지요.
이루지 못하는 사랑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왜 일을 할까요?
살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일을 하기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일은 살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일이 우리 삶의 행복을 방해한다면 일을 줄여야 합니다.  죽도록 일만 한다면 주변의 가족이 힘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건강도 해치게 됩니다. 
일이 아니더라도 인생에는 삶의 기쁨이 차고 넘칩니다. 다른 기쁨을 찾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즐겁게 웃고 지낼 수 있는 삶으로 바꾸시고 자신의 삶과 자신을 사랑해야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면

여행을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며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 (생활방식과 삶의 태도)를 체험하게 됩니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모르지만 자신이 여행하기를 좋아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계획을 세우고 오늘부터라도 비용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워보시지요.

12.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겼다면

연약한 인간이 살아온 증거를 남긴다면 얼마나 남길 수 있을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위인이 아니라면 보통사람들은 성실하게 살다가 사라질 뿐입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에 나오는 암문어처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을 열심히 살다가 때가 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는 것이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나의 문어 선생님 감상후기는 아래글을 참조하십시오.

 

나의 문어 선생님-그는 왜, 문어를 선생님이라 불렀을까요?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는 참 좋은 다큐멘터리가 많습니다. 삶에 지친 한 감독이 찬 바닷물 속의 다시마 숲에서 작은 암컷 문어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 문어를 '선생님'이라 불렀습니다. 왜, 그는 문어를 My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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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기지 못했다는 후회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자식을 잘 키우고 보통사람으로 살고 있다면,  내가 신자로서 올바르게 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으며, 내 옆에 가족이 있고 서로 사랑한다면, 잘 사신 것이니 살아온 증거를 남겨야 한다는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나는 생이란 타인의 삶과의 연결 고리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인간은 고독하지만 홀로 살 수 없다.
그리고 외롭지만 늘 누군가와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원한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는다. (131쪽)

만약 우리가 거친 폭풍우 한가운데 서서 삶과 죽음이 무엇인가를 나름 확실히 정의 내려 둔다면 화창한 날이나 비 오는 날이나 변함없이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134쪽)

삶과 죽음을 깊이 생각하면서 그 의미를 찾아내고 또 확고히 다져두면,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135쪽)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죽음은 언제나 불행합니다.
죽음은 곧 상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세가 있다고 믿으면 죽음은 또 다른 삶으로의 이동일 뿐입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자는 슬프지만 죽는 자는 행복합니다.

14. 고향을 찾아가 봤다면

인간은 자신이 죽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잊고 산다. 사는 게 바쁘면 바쁠수록 마음은 온통 밖으로 향하여 죽음을 생각할 겨를 같은 건 없어진다. 더욱이 젊을 때는 죽음을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로 인식한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면 달릴수록 시간은 점차 빛의 속도로 흘러가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나이를 먹는다. 그 안에서 우리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뒤로하고 늘 현실에서 퍼덕거린다. 하지만 '이제 정말 찾아가 봐야겠다'라며 마음먹는 그 순간, 이미 더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있다면 과연 당신은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142쪽)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은 떠나 있어도 항상 마음속에 떠 오릅니다.
고향은 어머니의 품 같은 곳입니다.
뛰놀던 시냇가와 뒷산, 그리고 그리운 친구들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납니다.

삶의 현장에서 숨을 가쁘게 쉬며 뒤돌아보는 여유를 잃고 있어서 늘 고향은 그립니다.

이 후회는 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 실행해 보십시오.

15.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다면

일본 사람들이 이 걸 후회한다는 것이 좀 의외이고 열다섯 번째의 후회로 나온 것이 놀랍습니다.
우리나라 분들에게 물었다면 이 답은 안 나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끝이 없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셀 수 없이 많은 음식들이 있으니까요.

그 맛있는 많은 세계의 음식을 많이 맛본다 한들, 어머니께서 끓여 주시는 된장찌개만 할까요?

16. 결혼을 했다면

결혼을 안 한 분들이 할 수 있는 후회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들은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살았다면이라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녀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결혼을 해서 한 집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자식을 낳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17. 자식이 있었다면

위에 있는 [결혼을 했다면]과 연관이 되는 후회입니다.

인간은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고 살지만 사랑을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자식을 키워본 부모들은 자식을 키우면서  주는 사랑을 느낍니다.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을 부모들은 합니다.
그리고, 자식이 어릴 때 보이는 애교와 총명함은 자식 키우는 고달픔을 잊게 해 줍니다.

자식 없이 늙은 분들은 이런 걸 얘기로만 듣고 체험을 못해 봤으니 후회를 하시는 듯합니다.
우리의 삶이 결국은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 가야 행복한데 사랑을 줄 상대가 없으니 고독하고 허전합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번성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인데 요즈음 젊은 이들은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18. 자식을 혼인시켰다면

자식의 혼인은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자식을 낳아 키우기가 힘들어 젊은 이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자식 낳기를 꺼립니다.
부모들은 나이 들면 혼자 사는 것보다는 부부가 같이 사는 것이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식들을 혼인시키려 하나 자식들은 편하게 혼자 살려합니다.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다면

내가 사는 동안 많은 재산을 모았다면 죽은 후에 자식들이 싸우지 않도록 정신이 온전할 때 잘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자식들이 서로 다투지 않도록 현명하게 재산을 잘 배분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배우자가 사는 동안 불편하게 지내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합니다.

20. 내 장례식을 생각했다면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김수한 추기경)
<출처 : 참 괜찮은 태도 /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 줄 알면 (100쪽)>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다면

아프게 된 후에 가장 많이 하게 되는 후회입니다.
젊은 시절에 아무렇게 먹고 자고 일하게 되면 나이 들면 병이 생깁니다.
병은 오랜 기간 동안 쌓인 습관으로 인해 생기므로 젊을 때부터 조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다면

담배는 기호식품이기는 하나 나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것입니다.
처음부터 담배를 배우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교육을 해야 합니다.

담배와 함께 동반자살해도 좋다는 강심장이 아니라면, 끊어라. 금연과 동시에 암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단축시킨다. (199쪽)

23.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다면

점점 더 아파질수록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할 때 자신의 마지막 의사를 밝히지 못했음을 후회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고 병들어 아픈 몸으로 병원에 입원해서야 자신의 죽음에 대해 고민하지만 그때는 평안한 죽음에 대해 말하기는 늦습니다.
건강할 때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논하고 의사를 밝혀 두어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치료란 질병을 고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하는 의료 행위입니다.
나을 수 있는 병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병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도 받아야 합니다.

병을 고치기 위한 치료도 있지만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도 있습니다.

숨만 쉬는 상태로 계속 생명 연장만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건강할 때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사를 가족들에게 알려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고통을 동반하는 의료행위를 할 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고민해서 결정해 두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신앙과 신념에 따라 결정하십시오.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다면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분들의 후회입니다.
신앙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고 그를 구세주로 인정하고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으면 기독교의 교인이 될 수 있으며, 성경 말씀이 신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의사가 환자의 몸에서 심각한 질병의 징후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수술에 동의하지 않으면 함부로 환자의 몸을 수술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신을 구세주로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셔야만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십니다.

언제까지 망설이시렵니까?
주님께 손을 내미십시오.

V.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10가지

16년간 간호사로서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고칸 메구미는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 준 것들]에서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10가지를 말합니다.

1. 수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온 것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2. 무언가에 깊이 빠져 몰두해보지 않은 것
무슨 일이든 해서 후회하는 일은 많지 않다. 하지 못한 후회만 남을 뿐.

3. 좀 더 도전적으로 살지 못한 것
인생은 한 번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기에도 부족하다.

4. 감정을 솔직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진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5. 사랑하는 이에게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대답이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라.

6. 친구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
죽을 때 곁에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자주 연락하도록 하자.

7.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쓴 것
나중에 떠올려보면 정말 별일 아니다.

8. 과거의 선택이나 후회에 사로잡혀 있던 것
과거를 잊지 못하고 상처에 사로잡혀 무의미하게 아파하는 날이 얼마나 많았던가.

9.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
시간은 유효하다. 그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해라.

10. 결국, 행복은 내 선택이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는 것
당신의 인생은 오로지 당신 손에 달려있다.

위에서 본 25가지와 비교해 보십시오.

VI. 죽기 전에 깨달은 7가지

25년간 호스피스 의사로 일한 카렌 와이어트도 임종 환자를 통해 깨달은 걸 정리해서 [일주일이 남았다면]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오랜 기간 호스피스 의사로 활동했지만 정작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자살을 선택하자 죄책감과 상실감에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임종을 앞둔 이들이 들려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죽기 전에 깨달은 7가지를 책에서 말합니다.

1. 죽을 만큼 마음껏 사랑해볼 걸
2. 조금만 더 일찍 용서할 걸
3. 걱정은 내려놓고 행복을 만끽할 걸
4. 마음을 열고 포용할 걸
5. 한 번뿐인 인생, 열정적으로 살아볼 걸
6. 아등바등 말고 여유를 가지고 살 걸
7.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면서 살 걸

VII. 위의 3가지 후회하는 요소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

1.1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1.2 영원한 삶을 위해 살아야

2. 인간과의 관계

2.1 살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에게 더 살갑게 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
2.2 결혼 할지, 자식을 낳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2.3 용서해야
2.4 친구는 소중하다.
2.5 이웃에게 친절하고 겸손해야

3. 자기 자신을 소중히하고 사랑해야 한다.

3.1 자기 자신이 삶의 주체이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
3.2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3.3 꿈을 가지고 목표를 정해 나아가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3.4 내 감정을 표현해야
3.5 건강도 내가 챙겨야
3.6 행복한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서 대비해야
3.7 유산 등은 건강할 때 미리 현명하게 잘 배분해야

4. 행복의 조건

4.1 여유롭게 살아야
4.2 작은 것에 감사해야 행복
4.3 걱정은 내려 놓기
4.4 일 중독에서 벗어나야 본인과 가족이 행복

VIII. 죽음 이후의 삶

1.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없어지고 끝일까요?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이 금방 사라집니다.
그 이후의 삶은 영원합니다.

그 영원한 삶을 위해 살아가지 않으시렵니까?

우리는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2. 임사체험

임사체험 1단계 : 자신의 몸에서 빠져 나온 영혼이 자신의 죽음을 바라본다. (그림출처 : 네이버 백과)
임사체험 1단계 : 자신의 몸에서 빠져 나온 영혼이 자신의 죽음을 바라본다. (그림출처 : 네이버 백과)


사람이 죽으면 개인차가 있지만 다음과 같이 공통적으로 체험한다고 합니다.

2.1 자신이 육체와 분리되어 공중에서 자신의 죽음 (수술 장면, 사고 장면 등)을 바라본다.
2.2 어두운 터널 같은 공간을 지나거나 밝은 빛이 비치는 등 현실과 다른 공간을 경험한다.
이 터널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자신의 인생을 보았다.
2.3 작고한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거나 예수 또는 석가모니와 같은 종교지도자를 만나는 경험을 한다.

이런 임사체험을 연구한 사람들의 연구 결과는 허위일까요?

2.4 월간조선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미스터리 추적] 죽었다가 깨어난 사람들, 그리고 前生 이야기"를 링크하오니 참고하십시오.

▶https://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2201100042

 

죽었다가 깨어난 사람들, 그리고 前生 이야기

죽었다가 깨어난 사람들, 그리고 前生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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